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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08.03 각급 부대 폭염 극복 현장 - 육군 27사단, 폭염 극복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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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하)
해도 해도 너무한 더윕니다. 연일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우리 군은 더위 속에서도 훈련과 작전 등 정해진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폭염 대책방안을 운영 중입니다. 최전방 육군 27사단은 폭염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요? 손시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STAND-UP) 손시은 기자
지금 시간은 새벽 5시 40분이 조금 넘은 시간입니다.
동이트기 시작한 이른 새벽부터 육군 27사단 직할부대의 유격훈련이 시작됐습니다.
폭염의 기승은 이곳 격오지도 예외는 아니기 때문에 부대는 7월 중순부터 원래 오전 8시 30분에 하던 훈련을 새벽 5시로 옮겼습니다.
INT) 김복기 중령/ 육군 27사단 정보통신 대대장
“(올해 여름 날씨를) 이례적인 폭염으로 부대 내에서도 인식하고 있고 훈련을 하기 위해서 아주 과감하게 시간을 새벽시간으로 조정해서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이기자 부대는 폭염을 이기겠다는 각오로 그리고 국가를 방위하겠다는 신념으로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교육생들은 새벽 3시 30분에 기상한 뒤 정오까지 야외훈련을 받고 오후에는 주로 실내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비오듯 흐르지만 훈련을 소홀히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훈련 시 앰뷸런스가 대기하는 것은 물론 각 조마다 산소캔과 아이스팩, 분무기와 얼음물 등 온열손상응급처치키트를 휴대합니다.
INT) 김태길 병장/ 육군 27사단 본부중대
새벽이나 오후시간을 통해서 훈련을 받음으로써 폭염에 대한 대비가 확실히 이뤄지는 것 같습니다. 휴식여건 또한 폭염 때문에 활동할 수 없는 시간에 수면을 취하고 있어서 제한 사항은 없고 만족스럽게 훈련받고 있습니다.
야외작전을 피할 수 없는 장병들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땡볕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경계병들을 위해 부대는 강한 볕을 가려주는 그늘막을 설치했습니다. 또 이곳 경계병들은 전투복이 아닌 경량화된 티셔츠를 방탄모가 아닌 정글모를 착용하고 때때로 선글라스를 착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 더위는 그것으로도 부족합니다. 부대는 아이스머플러와 팔토시와 함께 얼음물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쿨러를 야외에 설치해 잠시 휴식을 취할 때 더위를 피할 수 있게 했습니다. (C.G)군은 매일 4회 이상 건구온도와 습구온도, 흑구온도 등 세 종류의 온도계로 일반적인 온도와 습도, 태양복사열까지 감안한 온도를 측정해 32도가 넘으면 모든 야외활동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또, 지휘관 재량으로 훈련과 일과시간을 과감히 조정하고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충분히 해 폭염에 대처하고 있습니다.
STAND-UP) 손시은 기자
연일 40도를 육박하는 맹렬한 더위는 20대의 건강한 장병들도 견디기 힘든데요. 정해진 훈련과 작전을 수행하면서도 병력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육군 27사단은 푹염대책방안과 탄력적인 부대운영으로 폭염과의 전쟁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손시은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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