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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09.07 2018년 국방여성 리더십 발전 워크숍 - 유리 천장을 깬 여군들과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여군 영역 더 많이 개척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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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인)
이날 워크숍에는 소위 유리 천장을 깬 상징적인 현역 여군들이 등장했습니다.
모두 일과 가정을 지키기 위한 고민들이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손시은 기자입니다.
기념식 후 이어진 토크콘서트에는
육해공 각 군에서 유리천장을 깬 주역들이 무대 위로 올랐습니다.
일터와 시선 그리고 결혼, 출산, 육아는 이들 모두가 겪는 어려움이었습니다.
어디서도 쉽게 이야기 할 수 없었던 자신들의 어려움.
그 속에서 했던 생각과 결정들을 선후배 앞에 솔직하게 꺼내놓았습니다.
공군 첫 여군 비행대장인 장세진 소령은
지난 2010년 3월 26일, 그날을 잊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천안함 사건이 있던 그날 장 소령은 비상대기조로 곧 출동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에서 군인으로서 또 두 돌이 된 아기 엄마로서 겪었던 어려웠던 상황을 이야기 했습니다.
SOV) 장세진 소령/ 공군 첫 여군 비행대장
내가 출동하는 건 군인으로서 당연한 거다. 그런데 두 돌된 아이 혼자 두고 가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도움을 요청하는 동안 시간별로 출동 상황을 알려준 후배와
기꺼이 아이를 돌보러 와준 동료의 도움으로 무사히 출동할 수 있었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는데 시댁과 친정 그리고 동기, 선후배 등의 도움 없이는 힘들다며 부대원들과 진심으로 가족처럼 지낼 것을 강조했습니다.
자신의 상황을 부대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도와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조언도 덧붙였습니다.
첫 여군 함장으로 금녀의 영역을 허문 안희연 해군 소령은
첫 출동 했을 때의 경험을 나눴습니다,
SOV) 안희연 소령/ 해군 최초 여군 함장
상급부대에 계신 분들이 나를 처음 함장으로 보내놓고 얼마나 잘하는지 보자 어떻게 지내는지 보자하고 그 행동 하나하나를 지켜 보실텐데 이것에 대한 부담감이 심해서 가기도 전부터 뒷목이 뻐근하고…
큰 파도로 임무를 수행하기 어려운 기상여건 속에 첫 출동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첫 여군 함장이기 때문에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강행군을 택하지 않고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루 연기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바라보는 시선 속에 무리한 선택을 하지 않고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믿고 한 결정이 지금 돌아봐도 현명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어려운 환경을 극복했던 선배들이 있어 오늘이 있고
내일은 후배들이 더 많은 길을 열어갈 것이라는 희망찬 이야기도 전했습니다.
편견과 불평등의 여건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계속해서 불가능의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강하고 자랑스러운 여군.
군인에게 임무의 한계는 없다고 말하는 이들은
국가 안보를 지킨다는 강인한 신념으로 계속 나아갈 것이라 밝혔습니다.
국방뉴스 손시은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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