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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10.11 윤현수 기자의 방위산업 보고서: 연습용 수류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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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일)
군 장병이나 예비역이라면 수류탄 투척 훈련을 해 본 기억 있으실 겁니다. 자칫 실수할 경우 사고 위험성이 큰 게 사실인데요.
심예슬)
2005년부터 공급된 연습용 수류탄이 이런 부담을 크게 줄여주고 있습니다.모양과 구조, 무게가 똑같아 실전 훈련이 가능합니다.
윤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계란 모양의 둥그런 수류탄 몸체가 자동화 기계에서 대량으로 빠져 나옵니다.
특수한 기술을 이용해 흙을 강하게 압축해 뭉쳐 논겁니다.
땅에 세게 던지면 잘게 부서질 정도의 강도입니다.
수류탄 몸체에는 방수를 위해 친 환경 페인트를 칠하고
몸체 중앙의 빈 공간에 화약을 결합시키면 완성됩니다.
[인터뷰] 안상윤 전무/ C사 (주) (7:58)
만드는 것은 누구나 만들 수 있지만 파편이 형성되지 않고
사람이 다치지 않게 만드는 것은 특수한 우리의 기술입니다.
병사들에게 지원해서 훌륭한 훈련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수류탄입니다.
연습용 수류탄은 외형상 모양과 크기 등이 실제 수류탄과 똑같습니다.
실전인지 연습용인지는 색깔로 구별하는데 전자는 국방색 후자는 청색입니다.
실수로 떨어뜨려 폭발해도 문제없도록 화약 양도 적게 조절했습니다.
손 위에 올려놓고 직접 시험해봤습니다.
[기자 스탠딩] 흙 수류탄의 가장 큰 장점은
훈련 중 실수로 놓쳐도 인명 피해 걱정이 없다는 겁니다.
손 위에서 터져도 안전합니다.
[sov] 펑~!!
폭음과 함께 파편 형태의 흙먼지로 잘게 흩어집니다.
안전 클립을 제거하고 안전 고리를 세게 뽑은 뒤
레버를 젖히면 4에서 5초 뒤 터지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오세홍 대표이사/ C사 (주) (10:5)
0.9g도 잘못 활용하면 굉장한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저희들은 그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서 (축적된 기술을 통해)
화약 폭발 에너지를 흡수 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안전 고리를 제외하고 모두 친환경이란 점도 특징입니다.
수류탄의 몸체는 황토로, 각종 부품은 옥수수 전분으로
만들어져 자연 분해됩니다.
육군과 해군, 공군에 2,800만 발 가량이 공급됐습니다.
2005년 육군과 해병대에서 시작해 현재는 군 훈련 전체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세홍 대표이사/ C사 (주) (4:02)
연습용 수류탄을 가지고 4-5회 훈련을 한 뒤에 실전용 수류탄을 던지게 되면 사고나 불미스러운 일의 발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처음 고안된 연습용 수류탄.
실전적인 훈련과 군 장병의 안전 두 가지를
충족하는 무기로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윤현수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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