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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10.11 특별기획: 68년 만의 귀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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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강경일)
지난 10월 1일 있었던 국군전사자 유해 봉환식 모습을 기억하십니까? 국방뉴스에서는 국군 유해 송환의 의미를 돌아보기 위해 68년 만의 귀환 특별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심예슬)
오늘은 그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최고의 예우를 갖춰 모셔온 호국용사들의 귀환 모습, 함께 보시죠.
미국 하와이에 위치한 미 공군 히캄기지에서 아주 특별한 행사를 준비 중입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호국용사들을 고국으로 송환하기 위한 뜻 깊은 행사입니다.
전사한 지 68년! 이제야 비로소 꿈에 그리던 고국으로 돌아오게 된
국군 전사자 64위!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이들을 모셔오기 위한
여정을 함께 해 봅니다.
68년 만의 귀환 2부 ‘호국용사를 모시러 가는 길’
국군 전사자 유해 64위를 고국으로 송환하기 위해 인수단이 꾸려졌습니다.
국군 특별수송기 출발과 더불어 국군 유해발굴감식단으로 구성된 선발대가 출발하고, 뒤를 이어 서주석 국방부 차관을 비롯한 인수단 본대가 하와이 미 히캄 공군기지로 향합니다.
국군 전사자 유해 송환 임무는 무척 영광스런 임무입니다.
int) 임건홍 중사/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발굴담당
6.25 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장렬히 산화하신 64분의 선배 전우님들을 제가 모실 수 있어서 영광스럽고 조국의 품으로 안전하게 귀환할 수 있도록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수단이 도착한 미 히캄 공군기지에는 미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ㆍ실종자 확인국이 있습니다. 유해발굴의 CSI라고도 불리는 이곳에 64위의 국군 전사자 유해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int) 드니스 토 박사/미 DPAA 법의 인류학 박사
전 세계 곳곳에 묻혀 있는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조국으로 데려오고, 그 유해들의 신원을 파악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 보내는 가장 명예로운 임무를 수행하는 곳입니다.
국군 전사자 유해 64위의 인수를 위해서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두 번의 서명식을 거쳐 송환을 위한 실무 절차에 들어갑니다.
최종적으로 입관하기에 앞 서 한미가 공동 감식한 결과를 토대로
유해 개체 분류를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

확인을 마친 유해는 정성스레 한지에 싸서 명정 혼백 예단과 함께
오동나무 관에 입관합니다. 입관 뒤에는 태극기로 정성껏 관포하는 과정을 거쳐 수송기에 안치하게 됩니다.
int) 이학기 대령/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장
오늘 64위 호국용사들의 귀환 행사는 그동안 미 DPAA와 국유단이 협력해서 (진행된) 4번째 봉환행사입니다. 그 중 가장 많은 영웅들의 유해를 대한민국으로 보내게 돼서 너무나 기쁘고 감격스럽습니다.
68년 만에 귀환하는 호국용사들을 모시는 마음은 한결같습니다.
최고의 예우를 갖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씁니다.
이제 호국용사들은 꿈에 그리던 조국으로 돌아갈 채비를 마쳤습니다.
int) 서주석 국방차관
한반도 북부에서 장진호에서 청천강 인근에서 전사하신 용사들을 68년이 지나 이곳 하와이에서 다시 대한민국으로 송환할 수 있게 된 것은 정말 기적 같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야 비로소 64위의 호국용사들을 모시고 갑니다.
조국으로 돌아가는 길! 너무 늦어 죄송합니다.
당신들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일, 이제부터 우리가 하겠습니다.
당신들은 대한민국을 지켜낸 영웅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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