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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 터지도록 숭어 들어온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숭어는 지금이 제철!│숭어 떼가 지나갈 때 그물을 들어 올리는 육소장망 방식으로 1톤 수확│봄 제철 생선│숭어회덮밥│#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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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8년 4월 16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440편 봄, 비비다 1부. 달콤 쌈싸름하니 봄>의 일부입니다.

꽃이 피고 자연의 색깔도 화려해져 눈이 즐거워지는 봄.
봄이 오면 이상하게 비빔밥이 생각난다.
실제 우리 조상들은 정월대보름이면 묵나물로 비빔밥을 해 먹었고
입춘 날에는 다섯 가지 맵고 어린 나물인 오신채(五辛菜)를 넣어 비빔밥을 만들어 먹었다.
옛것에 새것을 더하거나 전혀 다른 두 개를 섞으면 새로운 멋이 탄생하듯
서로 다른 것들이 한데 섞이고 버무려지면 새로운 맛이 탄생한다.

입안에 찾아온 훈훈한 봄, 그 맛을 보러 간다.
“숭어는 물고기 중에서도 미물이라. 후각이 예민하고, 머리가 좋아”
경상남도 거제 바닷가의 아찔한 높이에 위치한 망루,
좁은 망루 안에는 어로장 안성철(52)씨가 있다.

화장실 갈 때만 제외하고 하루 종일 바다 물결만 살피는데.
여섯 척의 배에 그물을 매달아 물 밑에 내려놓고 숭어 떼가 지나갈 때
그물을 들어 올리는 육소장망 방식으로 숭어를 잡기 위해서다.

망루에서 꼼짝 못하는 성철씨의 손과 발이 돼주는 건 막냇동생 영찬(45)씨.
하지만, 고기를 잡기 전까지 형 성철씨는 영찬씨의 묻는 말에 대꾸도 해주지 않을 만큼
예민한데 얼굴 표정에는 비장함마저 묻어난다.
숭어는 후각이 뛰어나고 똑똑해 조그만 소리나 냄새에도 가던 길을 돌리기 때문.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수확에 성공한 숭어.
팔딱팔딱 뛰어오르는 힘이 보통이 아닌데 그제야 형제에게도 훈훈한 봄이 찾아온다.

하루 세 끼를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는 숭어.
살이 통통하게 오른 숭어는 지금이 제철이다.
잘 비벼진 숭어회덮밥에 진달래꽃 하나 올리면
봄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별미.
형제의 봄을 낚으러 간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440편 봄, 비비다 1부. 달콤 쌈싸름하니 봄
✔ 방송 일자 : 2018.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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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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