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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맛을 잊지 못해 또 찾아오게 돼요" 오지 중의 오지인 가거도까지 손님들이 꾸준히 발걸음하게 만드는 어머니의 손맛|한국기행|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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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서남단.
목포에서 뱃길로 4시간을 달려야 비로소 도착하는 섬, 가거도!
참돔과 민어, 자연산 우럭까지. 한 손에 들 수도 없을 크기의 물고기들이
줄줄이 걸려드는 손맛에 낚시꾼들의 발길 끊이지 않는 곳이다.
그런데 이들이 가거도를 찾는 ‘진짜’ 이유가 있다는데.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다는 마성의 손맛!
가거도 철의 여인, 영순씨의 밥상 때문이다.
고향인 가거도에서 섬마을 민박집을 운영하며
낚시꾼들의 밥을 차려낸 지 40년.
파김치 생선 머리 찜부터 매콤 칼칼한 맛에
속이 확 풀린다는 볼락 매운탕까지.
사시사철 풍요로운 가거도 바다 덕분에
영순씨의 밥상은 매 끼니 진수성찬이다.

산으로, 바다로, 목장으로 쉴 새 없이 섬 곳곳을 누비는 영순씨!
몸은 고달프지만, 부족한 것 없이 풍요로운 섬살이가 행복하단다.
그런 그녀에게도 거친 풍랑과도 같은 가슴 아픈 사연이 있었다는데.
그래서일까? 영순씨의 음식은 유독 깊은 맛이 난다.
맵고 칼칼하지만, 속이 뻥 뚫리는 듯 깊은 인생을 담은 맛.
영순씨의 손맛을 보러 머나먼 섬, 가거도로 떠나보자.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한국기행 - 섬마을 밥집 1부. 손맛 보러 가거도
????방송일자: 2019년 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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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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