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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전통 대나무 낚싯대 & 청년 농부의 바나나 하우스 | “봄을 꿈꾸다– 경기도 안성” | KBS 210220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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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토요일 밤 19시 10분 KBS 1TV)
“봄을 꿈꾸다– 경기도 안성” (2021년 2월 20일 방송)

▶ 대어보다 소중한 것을 지킨다! “전통 대나무 낚싯대”
골목을 따라 걷다 눈밭 위에서 대나무 묶음을 정리하고 있는 동네 주민을 발견하게 된다. 어디에 쓰는 대나무인지 물으니 옛날 방식으로 만드는 전통 대나무 낚싯대의 재료란다. 무역업에 종사하던 송용운 씨는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낚시를 배워 대나무 낚싯대를 직접 만들기도 했는데, 일본 출장 중 만난 일본인이 대나무 낚싯대가 한국에는 없는 일본의 명품이라며 우쭐대는 걸 보고 자존심이 상해 있던 터에 2006년 대나무 낚싯대 방기섭 명장이 돌아가신 걸 알게 됐다. 그때 과감하게 모든 것을 접고 이 길에 뛰어 들었지만 이미 낚시터에서 대나무 낚싯대는 사라졌다. 처절한 생활고 속에서 아내와 자식들의 고생을 지켜봐야 했던 송용운 씨는 포기하고픈 생각이 들 때마다 마음을 다잡는다. ‘어제보다는 내일이 더 좋아지겠지...’ 매일 대나무를 만지고 있는 명장의 뚝심을 만나본다.

▶ 안성에서 바나나 재배 도전! “청년 농부의 바나나 하우스”
넓은 평야 가운데로 난 길을 따라 걷다가 비닐하우스에서 딸기를 가득 담은 수레를 끌고 나오는 주민을 만나게 된다. 안성에서 나고 자라 농사를 평생의 업으로 삼고 살아온 어르신. 아들도 농사를 짓는다는 말에 함께 비닐하우스로 들어가 보니, 제각각 다른 높이로 자라는 나무들에 바나나가 주렁주렁 달려 있다. 29세 청년 농부인 아들 김재홍 씨는 아버지께 힘든 오이 대신 딸기 농사를 제안하고, 국산 바나나 ‘손끝 바나나’ 재배에 도전, 지난겨울부터 첫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재배 매뉴얼이 없어 모든 과정이 하나의 실험인 상황. 과거의 농사법을 답습하기보다 도전하고 개척해 안성에 새로운 바나나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당찬 청년을 만나본다. 20210220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동네, 여행,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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