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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만 되면 구인사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푸른 배추탑, 규모가 달라도 너무 다른 구인사 김장하는 날 │ 한국기행 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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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한국기행 - 찬바람이 불면 - 제4부 구인사 김장하는 날
????방송일자: 2020년 12월 10일

스님의 손끝으로 키운 산골 배추
충북 단양의 한 산골,
찬바람 불면 넓고도 푸른 물결이 파도친다.
지난 석 달 동안 새벽 6시부터 늦은 밤까지
매일 돌봤다는 3천 5백 평 밭의 배추,
구인사 스님들이 직접 농사지은 것들이다.
어림잡아 5톤 트럭 아홉 대 분량,

김장도 수행이지요
구인사 앞마당에 배추 탑이 솟았다.
드디어 4박 5일, 구인사의 김장 서막이 오른 것.
이제 갓 파르라니 머리 깎은 스님부터
나이 지긋한 노스님까지 김장 날엔 모두 손을 보탠다.
45톤 분량의 배추 다듬는 데만 이틀,
간수 만드는 데도 30kg짜리 소금 100포대 투입,
고춧가루는 드럼통으로 8통.
절집의 한 해 귀한 양식이 되는 김장은
그 규모가 혀를 내두를 정도다.

1년 농사의 가장 큰 결실이자,
사부대중이 한마음이 되는 김장 울력,
고되어도 행복한 절집의 김장 날이다.

#김장 #구인사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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