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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영 “유명무실한 청년정치 활성화하겠다” [더정치 인터뷰]#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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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무 분담 따라 청년조직 활성화 맡아”
“청와대가 어려워 하는 부분 당이 견인할 것”
“사회적 약자 대변하는 정치인으로 기억되고파”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남인순 최고위원은 ‘민생경제 연속회의’를 맡고,
박주민 최고위원은 당이 권리당원과 소통하는
플랫폼 구축을 담당할 것 같습니다.
설훈 최고위원은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이어나가는 부분에서 역할을,
박광온 최고위원은 중앙당과 시도당의 권한 배분 및
지자체 지원 업무를 맡습니다.
저는 청년조직 활성화를 맡습니다.
한국 정당 대부분 청년조직이 유명무실합니다.
청년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하면
청년 정치 활성화 필요성이 매우 큽니다”고 말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앞으로 당의 역할과 관련해
“이해찬 대표 체제는 이전보다 조금 더 청와대가
어려워하는 부분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대표는 문 대통령과 호흡을 오래 맞췄고
부처 경험이 많다. 당을 잘 이끄실 것”이라고 말하고,
“부산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이 제법 당선되면서
변화가 시작됐고 2014년 기초의원 30%가 넘었습니다.
경북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이 9명 당선됐는데,
당이 조금 더 관심을 가지면 경북에 뿌리를 내릴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부산을 대표할 정치인이 누가 될 것인지 묻는 질문에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입니다. 반듯하게 정치하는 분이고,
후배들이 믿고 따를 만한 정치인입니다”라고 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1977년생으로 민주당 최연소 국회의원으로서
이번 전당대회에서 박주민 의원과 함께
‘초선·40대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그는 2년간 겪은 국회 운영에 대한 아쉬움도 나타냈습니다.
“국회는 성과가 안 나는 구조로 돼 있습니다.
법안을 심사하는 소위원회가 자주 열려야 하는데
교섭단체 간 협의가 안 되면 회의가 안 열리고 안건 상정이 안 됩니다. 관행상 만장일치제로 운영되니 한명이 반대하면 진척이 없습니다. 그런 면이 상당히 아쉽습니다”고 말했습니다.
‘흙수저 변호사’ 출신인 김 최고위원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목소리를 내는 정치인으로
기억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말했습니다.
○ 제작진
진행/구성: 성한용
타이틀: 문석진
기술: 박성영
촬영: 조성욱 위준영
종합편집: 문석진
취재: 이경미
연출: 이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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