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남북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이 북측 개성 판문점역에서 열렸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야3당 인사를 포함해 100여명의 남측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새마을호 9량으로 편성된 우리 측 특별열차를 타고 서울역을 출발해 도라산역을 지나 북한 개성 판문역에 도착했다.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착공사에서 “오늘 서울에서 개성으로 오는 철길이 활짝 열렸다"며 "70년 가까이 굳게 닫혀 있던 문을 열고, 우리는 또 이렇게 한 걸음을 내딛었다"고 말했다.정부는 이번 착공식이 향후 남북 철도·도로 연결에 대한 남북의 협력 의지를 드러내는 것이라면서, 곧바로 실제 공사를 시작한다기보다 남북이 협력 의지를 다지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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