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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줄지어 오는 손님들" 아빠가 돌아가시고 물려받은 국숫집을 운영하면서 철든 청년의 이야기 │스토리 그 곳│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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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공감에서는 3대째 내려오는 국수집의 서른다섯살 젊은 사장을 소개한다 세상에서 국수가 가장 싫었던 남자가 지금은 국수를 가장 잘 만드는 사장이 되었다. 충남 예산에 한 시장 골목에는 상당히 오래된 목조 건물이 있다.이곳에서 김민균 씨가 어머니 임명금씨와 국수 가게를 하고 있는 곳이다.

아침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교박 한 자리에서 국수가게로 70년이 이어오고 있는 곳이다. 아들 김민균 씨는 가게의 3대 사장이다. 5년 전 갑자기 돌아가신 아버지의 뒤를 이어 국숫집 사장이 된 것이다.
외아들로 자라 많은 부족함이 없이 자랐지만 국수로 바쁜 아버지의 사랑이 늘 그리었던 민균씨. 국수는 가난함의 상징이라 생각을 햇거 아버지가 만드는 국수가 세상에서 가장 싫어했다.
가업을 이으란 말을 듣기 싫어 도시 생활도 했지만 결국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게 되었다. 지금 민균씨는 아버지 실력에 못지 않은 내공을 가지고 있어 아버지 때부터 찾아오는 단골손님들에게도 인정을 받았다.
이런 아들을 보면 어머니는 늘 고맙고 대견하다. 하지만 시간만 나면 하는 게임 때문에 그것이 유일한 흠이라고 한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써오던 손때 묻은 국수 기계들은 민균 씨에게는 역사이자 자부심이다. 손님들도 변하지 않는 모습이 좋아 찾아오고 있는데 올해 초 가게에 새로운 기계가 등장을 했다.

일일이 사람이 손으로 국수를 뽑아 넣는 옛날 기계와 다르게 반죽만 넣으면 국수 면발이 자동으로 나오는 최신 기계다.
대대로 이어져 오던 기계를 바꾼 것인 어머니 때문이다. 아버지에 이어 아들을 도와 하루 1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국수를 만드는 일에 매달이는 어머니를 위해 민균 씨는 어머니가 조금이라도 편하게 기계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
민균 씨가 사장이 되고 나서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승강기가 설치 되었고
국수를 옮기는 이동선반을 만드는 등 옛것을 지키고 필요한 것은 새로 마련을 하는 것이 민균 씨의 경영 방식이다.

바로 이런것들이 국수집을 더 오래 지키는 비결이라고 믿고 있는 것이다.
4년 전 민균 씨는 결혼을 해서 지금은 두 아들의 아빠가 됐다. 자신이 아버지가 되고 달라진 것은 바로 세상에서 가장 원망스러웠던 아버지를 가장 이해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아버지 왜 가족과 함께 하지 못했는지 비 내리는 날이면 왜 그토록 한숨을 안주 삼아 술 한 잔을 하셨는지 아버지처럼 되지 않겠다던 아들은 지금 아버지가 하던 그대로 국수가 가장 좋고 국가 전부가 되었다.
국수를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 하나뿐인 가족이라는 사실을 절대 잊지 않는다. 대대손손 물려받은 국수가 더 뿌리 깊은 백 년의 유산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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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프로그램명:스토리 그 곳 - 민균씨의 백년의 유산, 아버지의 국수
????방송일자: 2016년 7월 11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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