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86세 그런데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용마산 마라도나로 불리는 할아버지의 축구에 대한 열정! │장수의 비밀│알고e즘

브라질 월드컵으로 지구촌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른 6월! 전국 곳곳 밤잠을 설쳐가며 축구사랑을 펼치는 붉은 악마가 있다면 , 용마산에는 백발을 휘날리며 그라운드를 날아다니는 주경석 할아버지(86)가 있다. 70세부터 86세까지! 고령의 나이에도 노장투혼을 발휘하는 실버 축구단에 속한 오늘의 주인공, 주경석 할아버지는 회원 가운데 최고령 임에도 불구하고 축구에 대한 열정과 체력만큼은 열 살 아래의 회원들과 비교해도 전혀 뒤쳐짐이 없다고!! 울룩불룩한 팔 근육에 단단한 종아리까지 도저히 86세라고 믿기지 않는 그야말로 명품 몸매도 눈에 띄는데~ 축구에 살고 축구에 죽는다는 ‘용마산 마라도나’ 주경석 할아버지의 건강비결을 [장수의 비밀]에서 소개한다.

# 위기의 실버팀! 역전 드라마는 쓰일 수 있을까?

마음은 골문을 향해 뛰어 가는데, 몸은 벤치 붙박이 신세! 오늘따라 풀리지 않는 경기에 할아버지의 마음은 조마조마하고, 입은 바싹바싹 타들어간다. 전반전 실버 팀의 실점으로 1:0의 점수로 상황이 종료되자 감독은 교체 투입을 결정하는데! 드디어 할아버지의 후반전 투입이 정해졌다. 전쟁터에 나가는 군인처럼 비장한 각오로 그라운드에 들어서는 할아버지! 후반전 휘슬과 함께 공격을 가해보는데! 또다시 이어진 실점! 상대팀 2 : 0 실버 팀으로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상황! 위기의 실버 팀.. 이대로 무너지는 걸까? 과연, 역전의 드라마를 쓸 수 있을까?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는 할아버지의 고군분투의 역전 스토리가 펼쳐진다.

# 인생의 활력소, 친구들!

이른 아침, 청소기를 돌리고 빨래를 개는 할아버지. 3년 전,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 살림은 할아버지의 몫이 되었다. 집안일을 매일매일 열심히 하는 이유는 강아지 때문이다. 바깥 활동이 많은 할아버지와 달리 홀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았던 아내에게 선물했던 강아지.. 아내가 떠난 후, 강아지와 할아버지만 남은 집. 텅 빈 집에 혼자 있다 보면 괜히 더 울적해지곤 한다는데! 이런 할아버지의 외로움을 채워주는 건 오늘도 어김없이 울리는 친구들의 안부전화다. 보고 싶다는 전화 한 통에 조금의 주저함 없이 길을 나서는 할아버지. 오늘은 농장을 운영하는 친구의 전화를 받고 양수리로 가게 되었는데... 이왕이면 일분이라도 더 빨리 가고 싶어 지하철 계단을 뛰어 오르고, 역사 안을 달린다! 농장에 도착하자, 먼저 온 친구들이 할아버지를 반기는데~ 오늘 어떤 하루를 보내게 될까?

# 할아버지의 매력, '공감(共感)'!

뜨거운 태양 아래. 농장 일을 도운 친구들과 할아버지. 일을 마친 후, 휴식시간이 더욱 달콤하게 느껴지는데~ 농장 주인은 감사의 표시로, 텃밭에서 취나물, 미나리, 부추 따와 전을 만들어 내온다. 향긋한 부침개 한 입에 유머 한 마디가 더해지자, 자리는 더욱 풍성해진다. 사실 할아버지와는 적게는 다섯 살부터 많게는 열 살 차의 동생들! 어떻게 나이차를 극복하고 친구 같은 관계를 유지할까 싶은데~ 친구의 대답이 할아버지는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가만히 있지 않고, 늘 ‘호흡’을 맞추려 노력을 해준단다. 그러니 대화가 잘 통할 수밖에 없다고! 이렇듯 주변 사람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비결을 찾기 위해 제작진은 할아버지의 대화 모습을 지켜보기로 했다. 관찰한 영상을 갖고 심리학과 교수와 분석에 들어간 제작진! 할아버지에게서 특유의 ‘공감능력’을 발견했는데! 심리학과 교수님에게 들어본 할아버지의 인기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장수의 비밀 - 용마산 마라도나, 주경석 할아버지
????방송일자: 2014년 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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