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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줄 때까지 퇴근 불가. 바다 위 270m에서 이순신 대교 케이블 연결하는 실제 현장│해외에서 국산 기술 수입하는 이유│레전드 극한직업│#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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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1년 11월 16일에 방송된 <극한직업 - 이순신대교 24시간 근무조 1-2부>의 일부로 현재와 차이가 있습니다.

국내 최대 길이이자 세계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이순신 대교!

건설 현장에는 자자한 명성만큼이나 세계 최고 높이의 현수교라는 기록이 실감이 날 정도로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총 길이 2260m, 주탑 높이 해발270m 로 바다 위로 우뚝 선 2개의 콘크리트 주탑은 광양의 위엄을 더하고 이순신 대교라는 이름에 걸맞게 설계에서 시공까지 순수 국산기술로 국내 최초의 현수교이다. 오늘도 그들은 이순신 대교를 완공하기 위해 24시간을 바친다. 그리고 그들에게 닥친 돌발 상황 발생! 대차 해체 작업 도중 바퀴가 심하게 기울어져 자칫 탈선이 될 수도 있다는데... 해발 270m 상공 위에서 펼쳐지는 위험천만한 고공작업! 그들의 정직한 땀방울과 노력으로 기적을 일구어 내는 작업현장을 소개한다

▶ 전라남도 광양에 위치한 이순신대교는 보기만 해도 웅장하고 아찔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주탑의 높이는 해발 270m 로 서울의 남산이나 63빌딩보다 높으며 양쪽 주탑을 연결해주는 이 케이블은 세계에서 제일 강도가 높은 1만2천 가닥이 사용되었고 길이는 7만2천km 로 지구 두 바퀴를 돌 수 있을 정도의 어마어마하기만 하다. 길게 이어진 대교의 전경은 한눈에 관망 할 수 있는 바다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새벽 6시 50분 작업자들은 서둘러 배를 타고 출근길에 오르는데 이들의 작업현장은 지상이 아닌 배 한 가운데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작업장으로 올라가면 해발 270m 고공에서의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되는데 한 눈에 보기에도 아찔한 높이이며 잠시라도 긴장의 끈을 놓는다면 자칫인명사고를 불러 올 수 있는 그 현장으로 찾아간다.

▶ 첫 번째 작업은 행어로프라 불리는 와이어를 주탑으로 옮겨주는
작업이 이루어지는데 하늘을 찌를 듯한 높이의 작업장까지 크레인이 한 번에 올려준다.

아슬아슬한 난간 위에서 의지 할 것이라곤 안전벨트가 전부인데 행어로프가 올라오면 대차까지는 작업자들이 직접 인양을 해야한다. 매일 하는 직업이지만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다. 이때 대차의 상단 와이어가 하단에 걸려버리는 바람에 작업이 멈춰지고야 마는데... 흔들리는 대차 위로 작업자가 오르지만 중심잡기도 만만치 않다.

다행히 안전하게 빼내어 성공해낸다.

▶ 행어로프가 대차에 장착되면 바로 지상에서 케이블 밴드를 올려주는 두 번째 작업을 하게 되는데 0.5 밀리미터의 오차도 허용될 수 없는 곳, 이곳의 전반적인 작업들이다. 보통 4~5명이 한 팀을 이루어 진행되며 무엇보다 작업자들의 안전시공이 최우선이기 때문이다. 행어로프를 연결하려면 안전 그물망을 뜯어야 한다. 뜯어낸다는 것은 곧 생명의 위협을 받고 위험천만한 상황들이 벌어 질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더욱 더 온 신경을 집중하는데.. 과연 이들은 행어로프 연결 작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 것인가?

▶ 어느새 해가 저물고 어김없이 칠흑같은 밤이 찾아왔지만 이들의 작업은 멈추지 않는다. 하루 24시간을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온전히 주탑과 주 케이블 위에서 보내는 작업자들이기에. 행어로프의 작업은 밤까지도 이어졌고 작업자들의 얼굴엔 땀이 비 오는듯 하다. 튼튼한 밴드 설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작업자들! 그렇게 270m 미터 주탑 위에서 작업이 이루어지는 사이 지상에서의 작업자들도 구슬땀을 흘려가며 크레인 작업에 한창이였다. 이윽고 어김없이 찾아온 아침, 270m 고공현장에는 몸을 맡긴 체 뻥 뚫린 안전 그물망 위를 다니는 모습이 거침없다. 발 밑으로 바다가 보이는 광경이 추락사고로 번질 위험이 있어 가슴 졸이게 되는데...

▶ 하지만 이들은 이렇게 위험천만한 작업현장에서 더 침착해 진다. 크레인 작업이 끝난 후에는 행어로프가 설치되고 대차를 분리해 이동준비를 갖추던 중, 바퀴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 보이는데... 기울어진 대차 모습에 작업자들의 낯빛이 어두워진다. 과연 이들은 무사히 대차를 이동 시킬 수 있을 것인가?

▶ 비뚤어진 바퀴로 인해 대차가 전복 될 수도 있는 위태로운 상황. 작업자 모두가 극도로 예민해진 상태이며 설상가상으로 전기까지 먹통이 되어버렸다. 고공에서 대차가 전복이 되는 순간 작업자들의 안전은 보장 할 수 없는 상태라는데... 다행히 움직임에 따라 서서히 자리를 잡아갔다. 잔뜩 예민해져 있었던 작업자 모두가 침착하게 지시를 따랐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극한의 연속이었던 행어로프 설치작업이 우여곡절 끝에 일단락되었다.

▶ 베테랑 작업자에게도 버거운 작업 중 하나로 손 꼽히는 일명 대차 해체 작업. 행어로프 설치에 이용되었던 대차를 떼어내는 작업으로, 아득한 높이의 270m 고공현장에서 작업된다. 하단 가장자리에는 안전 그물망도 없으며 보는 이로 하여금 공포를 극대화 시키는 아찔한 정도인데 발 밑으로는 추락의 위험이 도사린다. 하지만 이 정도의 요동쯤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완벽하게 해체 된 대차의 하단, 해체 된 대차가 내려가면 또 한번의 위험한 작업을 펼치려 한다.

▶ 그물 망 사이로 연결했던 행어로프를 끌어 올리는 작업이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높이라 조심스럽게 끌어올리는데... 예상치 못했던 사고가 발생했다! 로프 도르레가 작업자의 손 위를 덮쳐버린 것이다! 힘겨운 작업과 돌발사고까지!

과연 이들은 무사히 작업을 마칠 수 있을까?

▶ 이번 작업은 상판 작업 시 필요한 방향전환 도르레를 지탱 해 줄, 턴시브 즉 기초 지지대를 세우는 작업이다. 부피가 큰 만큼 인양작업이 쉽지는 않다. 작업 할때엔 날씨의 영향, 특히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와이어 떼는 것도 버거운데 바람마저 잘 따라주지 않는다. 그러나 이들에겐 작업 환경이 아무런 방해물이 되지 않는다.

그 만큼 오랜 시간 단련이 되어 왔기 때문이라는데...

“무슨 일이든 마음먹기 나름이지, 뭐 사소한 일도 힘들다고 느끼면 힘든 일이고 아무리 힘든 일도 자기가 사소한 것처럼 마음 편하게 해야 하는데 마음 안 편하면 다 힘들죠.”

-최동일 52세

“우리 토목 일 하는 사람들은 도로를 만들거나, 교량을 만들거나, 대한민국 지도에 큰 새로운 선이 그려지지 않습니까? 저는 그런 자부심을 가지고 항상 일하고 있습니다. “

-김석종 38세

2012년 웅장한 모습을 드러낼 이순신 대교 뒤에 숨은 히어로인 그들이 쏟은 열정과 땀과 노력이 고스란히 배어 있을 것이다.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이순신대교 24시간 근무조 1-2부
✔ 방송일자 : 2011.11.16

#극한직업 #건설 #현수교 #기술 #수출 #국산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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