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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걸리고 거의 포기했는데.. 고비 넘기고 산골에 왔다가 생긴 놀라운 변화│작은 산골마을 금곡리 이야기│한국기행│#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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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6년 1월 12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영덕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2부 칠보산 산골마을 금곡리>의 일부입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차로 쉼 없이 올라가면 마을 금곡리가 나타난다.
해발 400m, 칠보산이 소중하게 품은 이 산골 마을엔
반짝반짝 보물 같은 사람들이 산다.

금곡리에서 태어난 김성규 씨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마을을 떠났다가
15년 전, 뇌종양 판정을 받은 아버지와 함께 마을로 돌아왔다.
아버지와 아들, 둘만의 생활은 단조롭지만,
덕분에 아버지는 무거우 나무를 번쩍번쩍 들만큼 건강해졌다.

이장 댁 아랫집에는 금곡리에서 유명한 잉꼬부부가 산다.
강종수 씨의 이야기엔 아내 자랑이 대부분.
올겨울 마지막 수수를 털고,
어렵게 얻은 복분자 나무를 심고, 내년에 쓸 거름을 뒤집는다.
한가롭다는 겨울에도 산골 생활은 이렇듯 소소한 일거리들이 기다리고 있지만,
당신과 함께라면 오늘도 따사로운 봄날이다.

영해 장날은 금곡리 주민들이 단체로 나들이 하는 날이다.
산골 마을 금곡리까지 들어오는 버스는 하루 2번!
8시 20분 버스를 타고 나가,
영해에서 12시 출발하는 마지막 버스를 타고 돌아오는 여정.
그사이 각자 몰아 두었던 일을 해결해야 한다.
주어진 시간은 3시간, 과연 금곡리 사람들은
각자의 미션을 완수하고 마을로 돌아올 수 있을까?
금곡리 사람들의 소박하지만 정겨운 겨울 일상을 만나본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영덕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2부 칠보산 산골마을 금곡리
✔ 방송 일자 : 2016.01.12

#골라듄다큐 #한국기행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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