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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레알시승기]폭스바겐 투아렉 "세단의 안락함과 야수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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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Q7, 포르쉐 카이엔, 그리고 '폭스바겐의 투아렉'.

이 차들의 공통점은 자동차의 뼈대를 나타내는 프레임이 같다는 것. 그래서 가만히 들여다보면 닮은 느낌이 난다.

그렇다면 이들의 성능은 어떨까?

과연 '폭스바겐 투아렉'이 포르쉐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을까?

'뉴 레알시승기'에서 '폭스바겐 투아렉'을 살펴봤다.

■ 덩치 큰 외관... 육중함 느껴져

한눈에 봐도 덩치 큰 느낌이다. 그래서 언뜻 드는 생각은 투아렉이 잘 나갈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경쟁차종으로는 BMW X5, 크라이슬러의 그랜드 체로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등이 있다.

덩치는 커 보이지만 상당히 차분한 모습인데 수평으로 뻗은 라디에이터 그릴에 폭스바겐 마크.

너무 독특하거나 개성이 강하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무난하다.

외모를 확 바꾸지 않는 독일의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도 2002년에 출시된 1세대 모델과는 약간 다른데 1세대 투아렉 모델에 살짝 날렵함을 더 했다.

동글동글했던 앞 부분은 조금 더 날렵한 선이 강조됐고 웅장하며 중후한 맛은 그대로 이어가는 모습이다.

뒷모습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트렁크 공간은 넓다. 웬만한 짐들은 다 소화할 만큼의 크기다.

580리터에서 2열 시트 폴딩 시 1642리터로 늘어난다.

하지만 트렁크 밑에 있는 스페어타이어는 임시로 사용하는 바퀴였으며 한글 설명이 없는게 약간 아쉬운 부분이었다.

투아렉은 이전 모델에 비해 한층 스포티하다.

구형의 얼굴이 평범했다면 이번 모델은 약간 화장이 더 들어간 느낌이다. 또한 이전 모델에 비해 전장과 전폭은 약간 늘리고 전고는 소폭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 주행감은 포르쉐와는 다른 차원의 성능

주행감은 결론적으로 말하면 운전하면서 깜짝 놀랐다.

우선 정숙성에 놀랐고 고속 주행에서의 성능에서 놀랐다. 그리고 이어지는 가속능력과 등판 능력 등 어느 하나 럭셔리 세단차량과 비교해도 나무랄 데 없는 성능을 보여줬다.

특히 코너링은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소위 말하는 '쏠리는 느낌'을 크게 받지 않아 이 차량이 덩치 큰 SUV 차량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

그리고 이번엔 특별히 투아렉을 '오프로드'에서 한번 테스트해 봤다.

오프로드 전환하고 운전했더니 투아렉 스스로 울퉁불퉁한 길을 인식해 차체가 높아지면서 서스펜션 또한 훌륭하게 충격을 받아줬다.

돌길에 들어섰을 때도 4륜구동이 제 역할을 해 주면서 큰 두려움 없이 투아렉은 이끌어 줬다.

투아렉이라는 이름이 '사하라사막의 유목민'을 뜻하는 것을 보면 정말 오프로드에 집중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도심에서 이런 오프로드를 경험해 볼 수는 거의 없겠지만...

최상 모델인 V10모델은 V8로 다운사이징 했지만 이 차량은 V6모델로 이전 모델과 차이는 없다.

하지만 최고출력 245마력에 최대토크 56.1로 상당한 운동성능을 보여준다.

연비는 11.6킬로미터로 덩치에 비해 괜찮은 편이다.

■차분히 정돈된 내부 인테리어.

내부인테리어 역시 상당히 정돈되고 넘치지 않는 기분이다.

좌우 대칭이 맞는 버튼 배열과 복잡하게 배치하지 않은 것은 운전에 집중하라는 폭스바겐의 배려인 것 같다.

핸들은 조금 큰 듯한 느낌이었고 계기판은 운전자가 보기에 무난하게 자리 잡았다.

뒷좌석은 세단과 같은 여유와 편안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었다.

■탈수록 매력을 느껴

투아렉은 생각보다 훌륭한 성능을 보여줬다.

운전하는 동안 "이런 훌륭한 퍼포먼스를 가지고 있는데 왜 몰랐지?"라는 생각을 했다.

탈수록 매력이 넘치는 투아렉이었다.

세단의 안락함과 야수의 힘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멋진 녀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아쉬운 디자인이지만 고유의 폭스바겐 DNA를 유지하는 것도 괜찮았다.

투아렉을 떠나보낼 때 여러 번 돌아보게 됐다.

폭스바겐 투아렉 TDI 블루모션의 가격은 77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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