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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를 잡아다 키우는 몽골 유목민부터 삼겹살에 김치 구워주는 러시아인까지!┃모험으로 꾹꾹 눌러담은 국경 오지 마을 여행기┃몽골 중국 러시아 아무르 강┃세계테마기행┃#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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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6년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방송된 <세계테마기행 - 동아시아 생명의 물길, 아무르를 가다 1~4부>의 일부를 재편집한 영상입니다.

몽골에서 발원해 러시아와 중국 국경을 가르고 오호츠크 해로 흘러들어가는 길이 4,350km의 아무르 강
동북아시아 북방 지역의 가장 중요한 젖줄 아무르는
몽골의 대초원과 다싱안링의 거대한 산림지대를 만들어내고
시베리아의 동토를 거쳐 타타르 해협으로 흘러들어가며 오호츠크 해의 황금어장을 형성해왔다.

동북아 생태의 보고로 꼽힐 정도로 풍요롭고 동북아 북방문명의 발원지가 되어온 역사적인 땅
몽골, 중국, 그리고 러시아까지 동아시아 대륙을 지배하는 검은 용!
그 물길을 따라 아름다운 대자연과 다채로운 삶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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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달 솜(Dadal Sum)으로 이동한다. 역사상 가장 많은 영토를 지배했던 칭기즈 칸이 태어나 몽골제국을 선포했던 역사적인 땅, 그곳에서 살아가는 칭기즈 칸의 후예들을 만난다.

대초원에서 야생말을 길들이며 살아가는 그들에게서 여전히 기마 민족의 기상이 느껴진다. 대자연에서 방목을 하며 살아가는 유목민들에게 가족과도 같은 존재는 가축들이다. 하지만 야생 늑대의 기습은 유목민들에게 가장 큰 적이라는데!

유목민들을 따라 긴장감 넘치는 야간 늑대 사냥에 동참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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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르 강 하류 연안에 위치한 항구도시 콤소몰스크나아무레(Komsomol’sk na Amure). 이곳을 흐르는 아무르 강의 물줄기는 그 폭만 해도 2km에 달해 마치 바다와 같다. 도시 중심부에서 조금만 가다보면 천혜의 자연을 품은 콤소몰스크 자연보호구(Komsomolsky Zapovednik)가 나온다. 6만여 헥타르에 달하는 대지는 각종 동식물과 어류가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순수한 자연이 보존되어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특히 도심에선 보기 어려운 야생동물과 맹수들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아무르가 빚어낸 천혜의 자연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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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춘(北极村)에서 동북쪽으로 더 이동하면 나오는 진정한 최북단 마을 베이홍춘(北红村). 현재 100여 가구의 작은 촌락으로 이루어진 이 마을은 뒤에 흐르는 헤이룽 강만 건너면 러시아 국경을 밟을 수 있는 은밀한 곳이다. 베이홍춘의 사람들의 집에는 비밀스런 장소가 곳곳에 숨겨져 있다. 특히 한여름에도 얼음이 얼어 있는 지하창고에는 채소와 곡식을 보관하는 장소로, 최북단 사람들만의 고유한 생활방식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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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중국, 러시아를 거쳐 오호츠크 해로 흘러가는 아무르는 사할린에 다다른다. 사할린(Sakhalin)은 몽골어 ‘사할랸 울라’에서 유래한 말로, ‘검은 강으로 들어가는 바위’를 뜻한다, 검은 강은 아무르를 의미한다.

사할린의 코르사코프 항구에는 우리 동포의 애환이 서려있는 망향의 동산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일제강점시기 사할린에서 강제 노역을 하던 4만여 동포들의 한이 서린 곳이다. 망향의 동산에 있는 귀국선 모양의 위령탑에서 당시 동포들의 애환을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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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이족을 만나 그들이 사는 작은 마을 시카찰린(Sikachi-Alyan)으로 따라가 본다.

아무르 강을 젖줄삼아 살아가는 이들은 본래 물고기를 잡아 생활하는 민족으로 아무르 강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람들이다. 나나이족 마을에 초대받아 그들의 생활에 동참해본다. 시카찰린 마을은 또한, 수많은 동식물이 서식하는 아무르 강의 풍요로운 자연환경 덕택에 아무르 문명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강변의 바위에 새겨진 아름다운 암각화 유적들은 수천 년 전에 새겨진 것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 보존이 잘 되어 있다. 아무르 강변을 따라 화려하게 꽃피운 신석기 문명의 흔적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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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哈爾濱)은 아무르 강의 최대 지류인 쑹화 강 연변에 위치하고 있다. 물길을 따라 도시가 탄생하고, 확장해온 만큼 쑹화 강과 역사를 함께 해온 도시, 그곳은 우리 민족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하얼빈 역에는 대합실을 개조해 만든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있다. 기념관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1번 플랫폼에는 이토 히로부미 저격현장이 남아있다. 그 역사적인 현장을 마주하고, 쑹화 강 물줄기를 따라 지린성 룽탄구(吉林省 龙潭区)의 만족 거주지로 향한다. 지금은 봄철을 맞아 꽝꽝 얼어붙었던 쑹화 강의 물이 풀리는 ‘개강(开江)’시기다. 4월말에서 6월까지 개강 시기에 잡히는 물고기를 ‘개강어(开江魚)’라고 부르는데, 중국 황실에 진상될 만큼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만족들과 함께 쑹화 강의 명물, 개강어 잡이에 나선다.

✔ 프로그램명 : 세계테마기행 - 동아시아 생명의 물길, 아무르를 가다 1~4부
✔ 방송 일자 : 2016.06.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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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 국경 마을 몽골 유목민의 야생 늑대 사냥
00:16:17 야생 곰을 피해 거대 타이거 물고기 낚시하기
00:24:41 여름에도 얼음! 최북단 국경 마을이 숨은 비밀?
00:32:37 사륜 구동 자동차 히치하이킹 오호츠크 바다 여행
00:47:46 삼겹살에 김치 구워먹는 러시아인 집 초대받기
01:01:55 안중근 의사의 기록과 국가에 대한 사랑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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