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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조차 없어 줄배를 타야 갈 수 있는 '외딴 섬' 겨우 다섯 가족만 살고 있는 곡성 '호곡마을'의 삶과 풍경 (KBS 20070113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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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외딴 산골마을 사람들의 질퍽한 세월 이야기
부부 금실 좋기로 소문난 김영현 할아버지(88)와 성후남 할머니(74)
60여년을 말다툼 한번 없이 살아온 노부부는 얼마 전 막내아들 재경씨(39)가 장가를 가서 더 부러울 것이 없다. 마을의 유일한 젊은 청년으로 궂은일을 도맡아하는 재경씨. 그의 아내 베트남 새색시 퉁아(28)씨는 남편과 시부모 그리고 마을 사람들의 따스한 배려에 외로움도 잊은 채, 여느 한국의 아내와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한시도 일을 손에서 놓지 않는 서면댁 할머니(77)
17살에 시집와 살다 한 번 잘 살아보겠노라 20년 전 모진 마음먹고 서울로 올라갔던 할머니. 하지만 고생을 하며 살아도 내 고향만한 것이 없어 다시 호곡에 내려왔다. 사람이 살지 않아 쓰러진 집을 다시 세우고, 산기슭에 감나무를 키우며 분주하게 사는 서면댁 할머니. 할머니는 손에서 농사일을 놓을 생각이 좀처럼 없어 보이는데...

넉살좋고 쾌활한 괴목댁 할머니(72)
서면댁 할머니와는 동서지간인 괴목댁 할머니. 오래 전 남편을 잃은 할머니는 얼마 전 허물없이 지내던 마을 친구를 저 세상으로 먼저 보내고 참 쓸쓸해 한다. 하지만 할머니 특유의 낙천적 성격으로 다시 호곡에서의 삶을 이어간다.
이웃집 언니 같은 맘씨 좋은 한동댁(55)
마을에서 베트남 새댁 퉁아씨 다음으로 가장 젊은 한동댁. 얼마 전 남편을 먼저 보냈지만 언제나 씩씩하고 능숙한 솜씨로 농사지으며 살아간다.

언제나 유쾌한 오동댁 할머니(72)와 무뚝뚝한 김창현 할아버지(75)
마을 일이라면 제일 먼저 나타나는 오동댁 할머니.
마을에서는 언제나 오동댁 할머니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무뚝뚝한 김 할아버지도 할머니 곁을 항시 떠나질 않는데...

※ 이 영상은 2007년 1월 13일 방영된 [KBS 스페셜 - 호곡나루 사람들] 입니다.

#산골 #다큐 #지리산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KBS, 다큐멘터리, do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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