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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을 수 없는 죄악, 베트남 양민 학살 [심용환의 근현대사 똑바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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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앞두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오른 청원 하나 -
- 가 눈길을 끕니다.
제목이 '이제 우리도 베트남 정부와 국민들에게 정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사과했으면 합니다'인데 20일 현재 참여자 수가 6200명을 넘었습니다.
독일이 2차대전 당시 유대인에게 자행한 만행을 사과한 것처럼 우리나라도 베트남 전쟁에서 저지른 일에 대해 희생자들과 피해자들에게 사과할 때가 아니냐는 겁니다.
베트남 전쟁에서 미군이 그리고 그와 한편으로 참전한 한국군이 베트남 국민에게 가장 참혹하고 깊게 남긴 상처는 바로 양민 학살입니다.
미군에 의한 '미라이 학살' 그리고 한국군에 의한 '빈안 학살' 등이 대표적입니다.
'사실상 베트남 전쟁 패전국'이라는 오명보다 미국과 우리나라에 훨씬 뼈아픈 것은 '반인륜적이고 반인도적인 양민 학살 가해자'라는 낙인입니다.
베트남 양민 학살은 우리가 아무리 덮고 싶어도 덮을 수 없는 죄악이 분명합니다.
오히려 그 죄악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진정한 반성과 사과의 길로 나아갈 때 비로소 우리는 부끄럽고 추악한 역사의 멍에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겁니다.
이에 CBS노컷뉴스와 '역사N교육연구소' 심용환 소장이 함께하는 '근현대사 똑바로 보기'가 베트남 전쟁 중 벌어진 양민 학살의 참상을 곱씹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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