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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군 뚫고 정예장교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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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육사생도, 첫 혹한기 훈련 (윤현수)
김두연)
육군 사관학교가 2학년과 4학년 생도를 대상으로
혹한기 전술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했습니다.
손정민)
생도들은 3박 4일 간 고통과 추위를 인내하며
리더로서 자신감을 키웠는데요. 윤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승진 훈련장입니다.
체감 온도 영하 20도의 혹한에서
2학년과 4학년 육사 생도 530여 명이 훈련에 한창입니다.
공격과 방어조로 260여 명씩 나뉘어 임무를 수행하는 중.
방어조는 공격조의 움직임을 포착하기 위해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습니다.
쌍안경으로 전방을 주시하는 눈빛이 날카롭습니다.
[sov] 현재 2번 표적물 후사면 쪽으로 접근 중이니 유심히 관찰 바람 이상!
공격조는 방어조의 눈을 피해 움직이며 목표지점을 향해 전진합니다.
갈대 수풀이 무성한 능선을 따라 때론 달리고 때론 숨으며 천천히 이동합니다.
4학년 생도들은 시시각각 달라지는 현장 상황에 대처하며
리더로서 능력을 키워나갑니다.
[인터뷰] 조현상 생도/ 육군사관학교 4학년
앞으로 야전에 나가 임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기대도 되고 설레기도 합니다.
대한민국 육군 정예 장교로서 국가와 군에 봉사하고
국민에 헌신할 수 있는 장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학년 생도들 역시 동계 혹한기 훈련은 처음.
4학년 생도들의 명령에 따라 역할을 수행하며
언제, 어디서든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자신감을 배양했습니다.
육군 사관학교는 앞으로 2학년과 4학년 생도를 대상으로
매년 동계 혹한기 훈련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임동찬 생도/ 육군사관학교 2학년
아무래도 추운 겨울이다 보니 제한 사항이 많긴 하지만
4학년 선배들이 리더십 있게 잘 통솔해주기 때문에
2학년 생도들은 선배를 믿고 힘차고 당당하게 훈련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정희 대령/ 육군 사관학교 훈련처장
많은 걱정을 한 것과 달리 생도들이 가장 추운 때에 와서
당당하게 극복하고 자신감을 얻었다는데 큰 자부심을 갖고
많은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뜨거운 열정으로 3박 4일간의 혹한의 추위를 녹여낸 육군 사관학교 생도들.
대한민국의 믿음직스런 호국 간성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윤현숩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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