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지식 다큐멘터리 [링크] (일요일 밤 10시 35분 KBS 1TV)
김나영의 21세기 소년 ep.1 “내가 아들 엄마라니” (2020.11.8 방송)
아들 엄마 나영이 시작하는 지식 여행!
육아 고민을 해결하고 싶었는데
뜻하지 않게 끄집어낸 어렵고도 민감한 이야기를 풀어본다.
*
언젠가부터 트렌드처럼 자리 잡기 시작한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길’ 모색. 그래서 시작했다. ‘다큐멘터리를 배신하는 다큐멘터리’. 요즘 안 보는 사람이 없다는 브이로그도 넣어봤다. 전문가의 말, 자르고 잘라 붙이지 않고 충분히 경청할 수 있게 해봤다. 조금 더 친절하고, 조금 덜 요약하고, 조금 더 보기 쉽게 만들었다. 최대한 담백한 다큐멘터리 만들고 싶어서 좀 노.력.해보았다.
KBS ‘시리즈 지식 다큐 [링크]’, 첫 번째 시리즈는 ‘김나영의 21세기 소년’이다. 방송인 김나영, 유튜브 구독자 수 50만에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100만이 훌쩍 넘는다. 옷 잘 입고. 일 열심히 하고, 씩씩하게 두 아들도 잘 키운다. 심지어 두 아들, 되게 귀엽다. 랜선이모들 ‘신우이준앓이’ 하는 소리 여기까지 들린다. 이 정도면 뭐가 문젠가 싶다. 근데 그런 김나영에게도 고민이 있단다. 자애롭고 우아한 엄마가 되고 싶었다. 예쁜 말만 들려주고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데 현실은? 하루가 다르게 커지는 목소리, 1일 10윽박은 기본. 고함 안 지르고 조용히 넘어가는 날이 없다. 또 세상은 왜 이렇게 빨리 변하는지. 가르쳐야 할 게 한둘이 아니다.
“아들 키우는 일, 이렇게 괜찮을까? 나 정말 괜찮은 엄마 될 수 있을까?”
▶ 시작은_다만_하소연하고픈_마음이었을뿐.link
다큐멘터리 첫 출연, 예쁜 옷 차려입고 스튜디오에 앉아 육아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얘기만 받아먹으면 되는 줄 알았다. “고민이 많아요.” 하소연 실컷 늘어놓으면 해결책이 딱딱 나오는 줄 알았다. 그런데 이거… 뭔가 이상하다.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아들 선호의 세상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요즘은 너나 할 것 없이 아들 고민만 한단다. 내 고민은 고민 축에도 못 끼는 것 같다. 도무지 엄마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분명 내 배불러 낳았는데 에너지는 엄마를 능가하고, 여학생에게 모든 면에서 뒤처지는 것만 같은 부산하고 정신없는 존재, 나의 사랑 나의 아들. 분명 시작은 하소연이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더 큰 파도를 만났다.
▶ 아들이_사는_세상을_알고싶다.link
알파걸, 베타보이. 언젠가부터 이 두 단어가 유행처럼 번졌다. 힘세고 강한 수컷이 알파이던 시대를 지나 언젠가부터 여자아이들에게 밀리는 남자아이. 베타보이라는 새 세상의 신호가 일파만파 퍼져가고 있다. 아들은 문제적 존재, 아들은 외로운 존재, 아들은 역차별 받는 존재라는 부모들의 믿음도 한몫했다. 오랫동안 여성들이 차별받고 억압받던 역사를 지나, 이제야 비로소 여성들이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 세상. 어디 가서 내 아들 기죽을까 걱정하는 아들 엄마들이 하는 고민의 흔적을 좇아, 이 세상 남자와 여자, 아들과 딸이 골몰하는 고민의 현장을 좇아 생생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 판도라의_상자를_열어버렸다.link
남아선호 사상은 옛말, 여아선호가 뉴노멀이 될까. 한 여론조사에선 세대를 불문하고 아들보다 딸을 선호한다는 결과가 나와 새 시대의 변화를 뒷받침한다. 꼼꼼함이 필수인 내신과 수행평가는 물론, 수능성적까지 여학생이 남학생을 앞질렀다. 이미 십수 년 전부터 대학진학률마저 여학생이 남학생을 앞질렀다. 예상은 했지만 두 눈으로 보고 두 귀로 들으니 점점 더 걱정이 된다. 엄마들은 아들들이 살아갈 이 각박한 세상이 걱정이다. 우리 아들, 진짜 그 정도로 문제적 존재일까? 다가올 미래를 살아갈 아들들은 어떤 모습으로 커갈 것인가. 급할 정도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세상 속, 20세기에 태어난 엄마들은 지독하게 빠른 이 변화가 사실 다 이해되진 않는다. 하지만 우리 아들과 딸들이 살아갈, 다가올 세상을 감히 가늠은 해보려 한다.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이 새 세상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는 21세기 소년 소녀로 잘 자랐으면, 하는 세상 모든 부모들의 바람을 담아.
화려한 의상, 카메라 앞 빛나는 ‘패셔니스타 김나영’이 아니라 에너지 넘치는 두 아들 육아에 지친 ‘엄마 김나영’과 볼 때는 마냥 예쁘기만 한 김나영의 토끼 같은 두 아들 신우-이준의 개구진 일상. 국민 육아 멘토 소아청소년전문의 오은영 박사와 20대의 차별과 공정에 대한 인식을 날카롭게 비판한 사회학자 오찬호, 낮에는 대학교수, 밤에는 서점주인으로 우리 사회에 퍼진 다양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줄 노명우 교수와 함께 확인한 아들을 둘러싼 고민의 신(新) 풍속도. 아들 엄마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들들에게 직접 듣는 ‘아들이라 겪게 되는 고달픈 인생 풍파에 대한 흉흉한 소문들’까지 함께 들여다본다.
21세기를 살아갈 내 아들에 대한 고민. 그게 단지 엄마들의 걱정일지, 아니면 정말 이 세상의 새로운 모습일지는… 글쎄요, 보시면 알겠죠?
※ “김나영의 21세기 소년” 영상 더보기
두 아들 엄마 김나영의 본격 아들 걱정 프로젝트! 아들은 왜 그럴까? (feat.신우 이준이 브이로그) https://youtu.be/AIhRA-y9npk
육아의 신이 내려주시는 은혜로운 교훈! 아들 상대하는 법 꿀팁 (feat.오은영) https://youtu.be/2Bn08UkM9HY
10대들이 이야기하는 교실에서의 남과 여 (feat.20대도 있어요) https://youtu.be/CQonvNrtiy8
여학생 전성시대? 20대 남녀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이것’! (feat.노명우) https://youtu.be/-RJpYiAm18o
아들에게 불리한 사회라고? 20대들이 이야기하는 역차별(?)의 실체! (feat.오찬호) https://youtu.be/mJzVcM6kpyI
#KBS링크 #김나영 #노명우 #20대남자 #20대여자 #아들 #육아 #성평등 #젠더
김나영의 21세기 소년 ep.1 “내가 아들 엄마라니” (2020.11.8 방송)
아들 엄마 나영이 시작하는 지식 여행!
육아 고민을 해결하고 싶었는데
뜻하지 않게 끄집어낸 어렵고도 민감한 이야기를 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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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트렌드처럼 자리 잡기 시작한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길’ 모색. 그래서 시작했다. ‘다큐멘터리를 배신하는 다큐멘터리’. 요즘 안 보는 사람이 없다는 브이로그도 넣어봤다. 전문가의 말, 자르고 잘라 붙이지 않고 충분히 경청할 수 있게 해봤다. 조금 더 친절하고, 조금 덜 요약하고, 조금 더 보기 쉽게 만들었다. 최대한 담백한 다큐멘터리 만들고 싶어서 좀 노.력.해보았다.
KBS ‘시리즈 지식 다큐 [링크]’, 첫 번째 시리즈는 ‘김나영의 21세기 소년’이다. 방송인 김나영, 유튜브 구독자 수 50만에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100만이 훌쩍 넘는다. 옷 잘 입고. 일 열심히 하고, 씩씩하게 두 아들도 잘 키운다. 심지어 두 아들, 되게 귀엽다. 랜선이모들 ‘신우이준앓이’ 하는 소리 여기까지 들린다. 이 정도면 뭐가 문젠가 싶다. 근데 그런 김나영에게도 고민이 있단다. 자애롭고 우아한 엄마가 되고 싶었다. 예쁜 말만 들려주고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데 현실은? 하루가 다르게 커지는 목소리, 1일 10윽박은 기본. 고함 안 지르고 조용히 넘어가는 날이 없다. 또 세상은 왜 이렇게 빨리 변하는지. 가르쳐야 할 게 한둘이 아니다.
“아들 키우는 일, 이렇게 괜찮을까? 나 정말 괜찮은 엄마 될 수 있을까?”
▶ 시작은_다만_하소연하고픈_마음이었을뿐.link
다큐멘터리 첫 출연, 예쁜 옷 차려입고 스튜디오에 앉아 육아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얘기만 받아먹으면 되는 줄 알았다. “고민이 많아요.” 하소연 실컷 늘어놓으면 해결책이 딱딱 나오는 줄 알았다. 그런데 이거… 뭔가 이상하다.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아들 선호의 세상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요즘은 너나 할 것 없이 아들 고민만 한단다. 내 고민은 고민 축에도 못 끼는 것 같다. 도무지 엄마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분명 내 배불러 낳았는데 에너지는 엄마를 능가하고, 여학생에게 모든 면에서 뒤처지는 것만 같은 부산하고 정신없는 존재, 나의 사랑 나의 아들. 분명 시작은 하소연이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더 큰 파도를 만났다.
▶ 아들이_사는_세상을_알고싶다.link
알파걸, 베타보이. 언젠가부터 이 두 단어가 유행처럼 번졌다. 힘세고 강한 수컷이 알파이던 시대를 지나 언젠가부터 여자아이들에게 밀리는 남자아이. 베타보이라는 새 세상의 신호가 일파만파 퍼져가고 있다. 아들은 문제적 존재, 아들은 외로운 존재, 아들은 역차별 받는 존재라는 부모들의 믿음도 한몫했다. 오랫동안 여성들이 차별받고 억압받던 역사를 지나, 이제야 비로소 여성들이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 세상. 어디 가서 내 아들 기죽을까 걱정하는 아들 엄마들이 하는 고민의 흔적을 좇아, 이 세상 남자와 여자, 아들과 딸이 골몰하는 고민의 현장을 좇아 생생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 판도라의_상자를_열어버렸다.link
남아선호 사상은 옛말, 여아선호가 뉴노멀이 될까. 한 여론조사에선 세대를 불문하고 아들보다 딸을 선호한다는 결과가 나와 새 시대의 변화를 뒷받침한다. 꼼꼼함이 필수인 내신과 수행평가는 물론, 수능성적까지 여학생이 남학생을 앞질렀다. 이미 십수 년 전부터 대학진학률마저 여학생이 남학생을 앞질렀다. 예상은 했지만 두 눈으로 보고 두 귀로 들으니 점점 더 걱정이 된다. 엄마들은 아들들이 살아갈 이 각박한 세상이 걱정이다. 우리 아들, 진짜 그 정도로 문제적 존재일까? 다가올 미래를 살아갈 아들들은 어떤 모습으로 커갈 것인가. 급할 정도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세상 속, 20세기에 태어난 엄마들은 지독하게 빠른 이 변화가 사실 다 이해되진 않는다. 하지만 우리 아들과 딸들이 살아갈, 다가올 세상을 감히 가늠은 해보려 한다.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이 새 세상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는 21세기 소년 소녀로 잘 자랐으면, 하는 세상 모든 부모들의 바람을 담아.
화려한 의상, 카메라 앞 빛나는 ‘패셔니스타 김나영’이 아니라 에너지 넘치는 두 아들 육아에 지친 ‘엄마 김나영’과 볼 때는 마냥 예쁘기만 한 김나영의 토끼 같은 두 아들 신우-이준의 개구진 일상. 국민 육아 멘토 소아청소년전문의 오은영 박사와 20대의 차별과 공정에 대한 인식을 날카롭게 비판한 사회학자 오찬호, 낮에는 대학교수, 밤에는 서점주인으로 우리 사회에 퍼진 다양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줄 노명우 교수와 함께 확인한 아들을 둘러싼 고민의 신(新) 풍속도. 아들 엄마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들들에게 직접 듣는 ‘아들이라 겪게 되는 고달픈 인생 풍파에 대한 흉흉한 소문들’까지 함께 들여다본다.
21세기를 살아갈 내 아들에 대한 고민. 그게 단지 엄마들의 걱정일지, 아니면 정말 이 세상의 새로운 모습일지는… 글쎄요, 보시면 알겠죠?
※ “김나영의 21세기 소년” 영상 더보기
두 아들 엄마 김나영의 본격 아들 걱정 프로젝트! 아들은 왜 그럴까? (feat.신우 이준이 브이로그) https://youtu.be/AIhRA-y9npk
육아의 신이 내려주시는 은혜로운 교훈! 아들 상대하는 법 꿀팁 (feat.오은영) https://youtu.be/2Bn08UkM9HY
10대들이 이야기하는 교실에서의 남과 여 (feat.20대도 있어요) https://youtu.be/CQonvNrtiy8
여학생 전성시대? 20대 남녀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이것’! (feat.노명우) https://youtu.be/-RJpYiAm18o
아들에게 불리한 사회라고? 20대들이 이야기하는 역차별(?)의 실체! (feat.오찬호) https://youtu.be/mJzVcM6kpyI
#KBS링크 #김나영 #노명우 #20대남자 #20대여자 #아들 #육아 #성평등 #젠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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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 Tags
- 베타보이, 20대 여자, 시리즈 지식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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