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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아니고 예쁜 딸이죠!" 97세 어머니를 지극 정성 모시는 며느리와 그런 며느리를 금이야 옥이야 아껴주는 시어머니의 이야기|장수의 비밀|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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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의 한 마을에 백발이 아름답게 내려앉은 아흔일곱의 김옥순 할머니가 산다.
지팡이도 짚지 않고 온 동네를 휘젓고 다닐 정도로 건강한 할머니는
잠시도 가만히 앉아 있는 법이 없다.

오늘도 식사를 마치자마자 밖으로 향한 곳은 바로 아들 박윤희(60) 씨가 일하고 있는 소 축사.
아들이 궁금해서 나왔나 싶던 할머니,
그런데 정작 아들은 본체만체 다른 누군가를 찾아 나서는데~
바로 며느리 장희완(59) 씨다.
사과 밭으로 가 며느리가 일하고 있는 모습을 보자 그제야 안심이 됐는지 자리를 깔고 앉는다.
집안 살림하랴, 사과 밭일하랴, 소 먹이주랴 늘 바쁜 며느리 곁을 언제나 졸졸 따라다니는 할머니.
덕분에 며느리 희완 씨의 하루는 오늘도 정신없이 흘러간다.

바늘 가는데 실 가듯 며느리 곁에 언제나 찰떡처럼 붙어 있으려는 옥순 할머니와 이런 시어머니를 따뜻하게 보필하는 며느리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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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프로그램명: 장수의 비밀 - 97세 시어머니와 딸이 된 며느리
????방송일자: 2015년 12월 11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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