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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당선인 “모든 국민의 대통령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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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당선 인사…안희정, 당선인에 기습 뺨 뽀뽀
문재인 19대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이 확실시된 9일 저녁 11시40분께 광화문 세종로공원에서 기다리던 지지자들 앞에 섰습니다. 문 당선인은 “정의로운 나라, 통합의 나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데 함께해준 국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모든 국민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지자들은 문 당선인의 연설에 “문재인! 대통령”을 연호했습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문 당선인과 당내 경선에서 맞붙었던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김부겸 의원 등이 함께 자리해 통합 행보를 과시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무대에 올라 문 당선인의 뺨에 뽀뽀를 해 큰 웃음을 줬습니다. 안 지사는 “오늘 밤 광화문 일대의 호프집에 맥주가 동나게 이 밤을 즐기자”며 축제 분위기에 흥을 돋웠습니다. 광화문을 달군 문 당선인의 당선 인사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연출: 박종찬 조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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