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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프러포즈에 화난 안철수[말풍선 브리핑 2015.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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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재인 대표가 안철수 의원, 박원순 시장에게 당대표 권한을 공유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현직 서울시장은 둘째치고, 과연 안 의원이 이 안을 받을까요?오늘 오전 상황을 보면 안 받을 거 같습니다. 문 대표의 최측근인 최재성 의원이 ‘너무 많은 혼수를 가져오라고 한다’는 취지로 안 의원을 비판했거든요. 안 의원쪽은 잔뜩 화가 난 상황입니다. 분위기가 영 별로죠?
  
 2. 한해 예산이 얼마인지 아십니까? 자그마치 386조7000억원입니다. 이걸 심사하는 데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입니다. 그런데 이 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질의 933건을 분석해봤더니 ‘이런 저런 문제가 있으니 예산을 줄이라’고 한 게 3.4%에 불과했습니다. 대부분 지역구 예산 늘려달라는 질의였다는데요. 지역구 예산, 필요하면 늘려야겠죠. 하지만 우선 깎고 나서 늘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3. 우리 국민 10명이 IS를 공개 지지했다, 2010년 이후 테러 위험인물로 지목돼 추방당한 외국인이 48명이다, IS와 북한의 연계 가능성이 상존한다…국정원이 오늘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한 내용입니다. 왠지 모르게 무섭죠? 지금 여당은 국정원을 컨트롤타워로 삼는 테러방지법을 만들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제작진
진행: 김원철, 연출: 정주용, 박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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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채널 - TV 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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