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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마실 뿐. 머리부터 발끝까지 진흙을 바르고 '평생' 살아가는 아프리카 최후의 원시부족을 만나다│나미비아 원주민 힘바족 방문기│세계테마기행│#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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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2년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방송된 <세계테마기행 - 두 개의 바다가 만나다, 나미비아 1부 2부 4부>의 일부입니다.

1 부. 대서양 붉은 사막을 만나다

나미비아의 수도 빈트후크는 사막에 둘러 쌓여있는 작은 도시다. 유럽관광객을 쉽게 볼 수 있으며 아프리카의 다른 어떤 도시보다 깨끗하다. 마치 유럽의 어느 변방 도시에 와있는 것 같은 이곳이 이번 여행의 출발지다. 나미비아를 찾는 대부분의 여행객은 각지에 만들어진 캠핑장을 이용해 여행한다. 먹을 것도 직접 준비해 해결한다. 거대한 붉은 모래의 땅. 미세하면서도 무거운 모래는 벵겔라 해류가 가져 오는 강한 바람에 조금씩 이동한다. 수백 년 전, 호수와 울창한 숲이 있던 곳은 죽은 나무들이 초현실적인 정령의 모습을 드러낸다. 움직이지 않아 보이지만 끊임없이 움직이는 사막은 일반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생명을 품고 있다. 사막과 바다가 대치한 1600킬로미터의 장관! 두 개의 바다가 만나 이뤄낸 거대한 역사의 흔적과 두 개의 바다를 의지해 살아가는 나미비아 현지인들의 삶에서, 대서양과 나미브 사막이 탄생시킨 또 다른 시간과 공간을 만나본다.

2 부. 붉은 여인들의 땅

오프로드를 따라 나미비아의 서북쪽으로 가는 길의 끝, 꾸네네 강에 도착한다. 앙골라에서 발원해 나미비아 국경을 지나 대서양으로 흘러드는 강에서 장쾌하게 쏟아지는 사막 속 폭포를 만난다. 빽빽한 숲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는 강을 따라가자 생경한 모습을 한 여인들의 마을이 나타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붉은 돌가루를 바른 힘바(Himba) 족이다. 힘바족은 이미 티셔츠와 슬리퍼를 신고 다니는 다른 부족 사이에서도 따돌림을 받는 아프리카 최후의 원시 부족. 그러나 그들의 모습을 살펴보면 고도의 예술적 작업을 목격할 수 있다. 붉은 여인들의 땅, 힘바족의 삶에서 우리가 간과했던 아프리카 대륙의 또 다른 문화를 발견한다.

4 부. 마르지 않는 젖줄, 까방고

나미비아 동쪽에 사막과 바다가 있다면 북쪽에는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까방고 강이 있다. 일 년 내내 마르지 않는 까방고 강 유역은 나미비아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곳이다. 문명의 이기가 닿지 않은 그곳에서 삶이 무엇이냐는 질문은 불필요하다. 누군가의 말처럼 산다는 것은 그저 사는 것이지 무엇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손재주가 좋은 까방고 부족은 물고기 잡는 데 필요한 도구를 비롯하여 생활용품들을 모두 손으로 만들어 낸다. 세상에서 가장 투박한 연장으로 매끈한 코끼리 한 마리를 조각해 내는 청년은 까방고에서 인간이 자연과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풍성한 고기잡이를 기원하는 까방고 부족 전통 의식에 참여하며 그들의 간절한 기도에 마음을 같이 한다. 생명이 소생하는 평화로운 안식처, 까방고에서 또 다른 나미비아의 풍요를 만나본다.

✔ 프로그램명 : 세계테마기행 - 두 개의 바다가 만나다, 나미비아 1부 2부 4부
✔ 방송 일자 : 2012.10.29 ~ 2012.11.1

#골라듄다큐 #세계테마기행 #아프리카 #나미비아 #나미브 #사막 #자연 #여행 #힘바족 #원주민





00:00:00 붉은 원주민 힘바족
00:27:50 고기 잡으며 살아가는 까방고 부족
00:58:52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사막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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