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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팔기 위해 열대림 갈아엎어, 소 키우던 멕시코 현실│햄버거가 되기 위해 희생되는 것들│원산지 알 수 없는 햄버거 패티 출처│햄버거 커넥션│다큐프라임│#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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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09년 9월 2일에 방송된 <다큐프라임 - 햄버거 커넥션 3부 최후의 커넥션, 지구>의 일부로 현재와 상황이 다를 수 있습니다.

-과거의 열대림. 지금은 목초지.

햄버거 커넥션의 중심이었던 멕시코 남부 캄페체 주.

과거 미국으로 햄버거 원료인 소고기를 수출하기 위하여 물불을 가리지 않고 숲을 개간했던 멕시코 남부. 이곳은 열대림 지역이었다. 그러나 취재를 위하여 이동하는 제작진이 가장 많이 볼 수 있던 것은 소를 위한 목장들이었다. 과거 이곳이 열대림이었다는 사실을 알기에는 의문이 생겼다. 제작진은 현장을 확인하기 위하여, 항공촬영을 시도하였다. 하늘에서 확인 한 결과는 더욱 놀라웠다. 대부분이 목초지였다. 과거와 달리 현재는 국내 소비를 위한 축산업을 하고 있다는 남부. 그리고 이들은 어린 송아지를 북부로 이동시키고 있었다.

-우리의 목표는 미국 수출.

미국의 국경지대와 접경해 있는 멕시코 소노라 주로 찾아갔다. 미국으로의 수출에 전념을 다한다는 이곳. 멕시코의 몇몇 북부 지역에서는 멕시코 남부의 소를 사와 비육시키는 과정을 거치고 있었다.

미국으로 생우가 이동한다는 현장을 찾아, 미국의 국경지대와 접경하고 있는 노갈레스로 갔다. 제작진이 찾아간 그 날 하루에만 1천 200마리의 송아지가 이동하였다. 송아지의 이동을 따라 미국으로의 이동을 시도한 제작진은 강한 거부로 인하여, 더 이상의 취재는 불가능 하였다.

-햄버거 패티에 사용되는 소고기의 원산지는? - 몰라요.

햄버거의 고향 미국은 ‘Hamburger War(햄버거 원조 논쟁)’가 진행 중이다. 제작진은 햄버거 패티에 사용되는 소고기의 원산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논쟁의 중심에 있는 두 곳, 코네티컷 주와 위스콘신 주를 찾았다. 그러나 모두가 말하는 것은 ‘모른다, 100% 소고기다’라는 대답 뿐.
그렇다면 대형 햄버거 프랜차이즈들은 정확하게 알고 있지 않을까? 10여 곳의 매장에서 질문을 시도한 결과 모두 모른다는 대답만 오고 갔다.

-가장 기본적인 질문, ‘원산지’

당연한 대답, ‘몰라요.’
햄버거 패티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소고기의 원산지라는 가장 기본적인 정보를 얻기 위하여 제작진은 지난 2월부터 미국 본사와 연락을 시도하였다. 그러나 수차례의 이메일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대답을 듣지 못하였다. 매장에서도 답을 들을 수 없어 본사를 찾아 갔다. 그러나 담당자가 2개월간 안식 휴가 중이라는 대답을 들었다. ‘원산지’라는 가장 기본적인 사항이기에 제작진은 다른 담당자와의 인터뷰를 요청하였다. 그러나 이메일로 연락하라는 말과 함께 일방적으로 대화를 단절하였다.

-친숙한 햄버거 문화, 그러나 숨은 진실.

어느새 현대인들에게 FAST FOOD라는 이름으로 친숙하게 자리 잡은 햄버거 문화. 그러나 그 뒤에 우리가 잊고 있는 진실이 있다. 이 햄버거를 만들기 위해 필요로 되는 열대림을 파괴 시킨 목초지, 대두 경작지. 이로 인해 야기되는 지구온난화로 대표되는 이상기후.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쉽게 접하는 햄버거는 열대림과 기후를 품고 있다는 것이다.

✔ 프로그램명 : 다큐프라임 - 햄버거 커넥션 3부 최후의 커넥션, 지구
✔ 방송 일자 : 2009년 09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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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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