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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없는 내륙국가 라오스가 소금을 만드는 신기한 방법 ㅣ 끌어올린 지하수를 24시간 펄펄 끓여 소금을 만드는 과정 ㅣ 라오스 소금마을 콕싸앗 ㅣ 극한직업 ㅣ #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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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3년 1월 2~3일에 방송된 <극한직업 - 라오스 소금마을 1부 ~ 2부>의 일부입니다.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등 5개 주변국으로 둘러싸인 내륙국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약 한 시간가량 떨어진 ‘콕싸앗’ 마을은 소금이 나는 곳으로 유명하다. 내륙 한가운데에서 소금을 만드는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지금은 내륙인 이곳은 아주 오래전 바다였다. 때문에 지하에는 그때 형성된 암염 층이 있어, 지하수를 끌어 올리면 자연스레 소금물이 올라오는 것. 지하 200m에서 끌어올린 소금물을 소금으로 만드는데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먼저 염전에 물을 가두고 햇볕에 말리는 자연건조와 불을 피워 가마에 끓여 만드는 방법이다. 염전에서의 자연건조는 3~4일이 걸리는 반면, 가마에서 끓여내는 방식은 하루면 소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콕싸앗에서는 주로 이 방법을 통해 소금을 생산한다. 그러나 불가마에서 소금을 만들어내는 작업은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24시간 가마에 불을 피워야 하고, 타지 않도록 매시간 소금물을 저어주어야 한다. 그래서 이들은 야간근무를 하며 가마를 관리한다. 코를 찌르는 매캐한 냄새와 연기, 매일 반복되는 불과의 전쟁이지만 이들에게 소금은 척박한 땅에서 생계를 유지시켜주는 유일한 수단이다. 수십 년간 이어진 소금 채취 작업, 다가오는 2013년에는 더 많은 소금이 나오길 희망하며 오늘도 뜨거운 가마 앞에선 라오스 소금마을 사람들을 소개한다.

라오스 소금마을 ‘콕싸앗’, 이른 아침부터 소금가마 작업장에는 더운 열기와 매캐한 연기로 가득하다. 새벽부터 끓인 소금물은 오후 4시가 되면 소금 결정체가 되어 나오는데, 이때 소금이 바닥에 붙지 않도록 잘 저어 주어야 한다. 이렇게 가마에서 얻은 소금은 모두 창고로 옮겨지는데, 소금이 가득 찬 30kg의 바구니를 매일 지고 나르는 일에 이들의 허리와 어깨는 늘 통증에 시달린다. 그러나 이들은 좋은 소금을 생산하기 위해 쉬는 시간에도 가마를 청소하고, 석고 가루로 구멍을 메우며 살아간다. 가마 근처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은 오후부터는 염전 작업이 시작된다. 소금물이 햇볕에 건조되어 결정체가 나오기 시작하면 이때부터 다시 소금 채취에 열심인 콕싸앗 사람들.

소금마을에 있는 단 하나뿐인 소금포장공장. 가마와 염전에서 생산한 소금은 모두 이곳에 모이는데, 이 공장의 하루 들어오는 소금량은 무려 21톤. 불순물을 골라내는 일에서부터 포장, 운반까지 모두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일하는 탓에 사람들은 근육통에 시달리지만, 이곳의 소금은 라오스 국내는 물론 해외로까지 수출된다.

한편 가마 작업장에는 수리를 맡긴 프안씨네 가마가 들어오고, 다시 더위와 온종일 싸워야 하지만 소금을 채취해 돈을 벌 수 있게 되어 그녀는 그것으로 감사하며 살아간다. 월급을 받아들고 집으로 향하는 세 아이의 아빠인 따이씨, 집에서 간단하게 저녁 식사를 한 뒤, 밤 근무를 위해 소금가마로 향한다. 30개가 넘는 가마를 밤낮으로 지켜가며, 소금을 생산해내는 콕싸앗 사람들…. 더운 열기 속 고된 노동이지만, 그들은 소금이야말로 척박한 땅에서 그들이 살아갈 유일한 생계수단이자, 신이 내린 선물이라 말한다. 2013년 새해에는 더 많은 소금을 채취하길 바라며 오늘도 가마 앞에 서 땀 흘리는 소금마을 사람들을 만나보자.

더운 날씨에도 계속되는 소금 생산 작업, 그런데 갑자기 지하수가 나오지 않는 상황! 사람들의 표정은 굳어 가고... 무엇이 문제일까?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라오스 소금마을 1부 ~ 2부
✔ 방송 일자 : 2013.01.02 ~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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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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