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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에게 선물할 정도로 귀한 식기|은 알갱이 한줌에 수천 번의 두드림으로 빚어내는 작품 은주전자|한국의 명품을 만드는 은주전자 장인|극한직업|#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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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23년 6월 17일에 방송된 <극한직업 - 반짝이는 그릇을 만드는 사람들 양은 식기와 은주전자>의 일부입니다.

예로부터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는 은주전자는 지난 4월 한미 친교 행사 당시 한국의 은주전자를 바이든 대통령 부부에게 선물로 전달하는 등 지금까지 귀한 식기로 손꼽히고 있다.
장인의 손끝에서 100% 수공업으로 탄생하는 은주전자는 총제작 기간만 꼬박 15일이 걸린다고, 99.9%의 은 알갱이는 수천 번의 두드림을 거쳐서 은주전자로 탄생하게 된다. 은 알갱이를 녹여 만든 두꺼운 은괴를 1mm 두께로 만드는 작업이 첫 번째! 은판을 계속해서 두드려 주며 주전자 모양을 잡아간다. 점차 모양을 갖추게 되면 물줄기를 내야 하는데 전 수공 주전자이기 때문에 기계를 쓰지 않고 물줄기를 내는 과정을 가장 까다로운 작업으로 꼽는다. 물줄기가 한 번에 끊어져야 잘 만든 전 수공 주전자라고 논할 수 있다고. 한 자세로 오래 앉아서 작업하다 보니 근육이 저리는 건 물론 반복되는 열 풀림 작업에 피부 화상을 입는 일도 다반사다. 청력이 손상될 정도로 소음이 크지만 계속해서 은판을 두들기는 장인. 크고 작은 부상에도 작업을 멈추지 않는 이유는 반짝이는 은주전자를 완성시키기 위한 장인 정신이 담겨있다. 주전자에 조각을 새기는 작업 또한 고된 작업 중 하나다. 정이 빗겨나가면 그간의 노력이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에 엄청난 집중력이 필요하다고, 장인이 직접 만든 정으로 주전자의 모든 부분을 세밀하게 두드려 탄생한 사군자 조각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조각까지 새긴 은주전자는 금을 구워 붙이고 손잡이를 말아 끼워 완성된다. 어느 하나 쉽게 만들어지는 부분 없이 손끝에서 반짝이는 은주전자를 탄생시키는 명인을 만나본다.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반짝이는 그릇을 만드는 사람들 양은 식기와 은주전자
✔ 방송 일자 : 202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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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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