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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만 봐도 늑대가 언제 지나갔는지 알 수 있는 경력 40년 베테랑 사냥꾼! 늑대에게 양을 빼앗긴 이웃이 감바트르씨에게 사냥을 요청해 왔다│극한직업│#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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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1년 1월 19일에 방송된 <극한직업 - 몽골 늑대사냥꾼>의 일부입니다.

▶ 드넓은 자연, 그 속에 그들이 있다!

‘몽골’ 하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모습은 말을 타고 이동하는 유목민들이다.

그러나 과도기도 없이 물밀듯이 밀려오는 현대 문명에 몽골은 점차 유목민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 이제는 전체 인구의 30% 정도만이 유목생활을 하는 몽골인들. 그들은 여전히 전통가옥 ‘게르’에서 생활하며 말을 타고, 가축을 기르며 유목민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혹독한 겨울을 나는 것도 걱정이지만, 그들을 가장 걱정하게 하는 것은 바로 늑대다. 겨울이 되면 늑대가 더욱 기승을 부려 해마다 피해가 많은 몽골에서는 10월 15일부터 이듬해 2월 15일까지 늑대 사냥을 허락할 정도이다.

늑대를 신성하게 여기면서도 적대시할 수밖에 없는 몽골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늑대와의 전쟁은 시작되었다. 전문사냥꾼의 출현!

100여 년 전, 늑대피해가 심각해지자 몽골에서는 조직적으로 늑대 개체 수를 조절하기 시작했다. 늑대와의 전쟁이 선포되고, 국가소속 사냥꾼이 생겨나면서 마을마다 전문 사냥꾼들이 생겼고, 지금도 그 명맥은 이어져 오고 있다.

40년 넘게 늑대를 사냥해온 감바트르씨. 국가소속 사냥꾼 협회에서 훈장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사냥실력을 자랑하는 감바트르씨는 평소에는 수백 마리의 늑대를 사냥했다는 것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인자한 할아버지다. 그러나 늑대 사냥을 나서는 순간, 그의 눈은 매섭게 빛난다. 발자국만 봐도 늑대가 언제 지나갔는지 알 수 있는 베테랑. 늑대에게 양을 빼앗긴 이웃이 감바트르씨에게 사냥을 요청한다. 감바트르씨는 동이 트기도 전, 늑대의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집을 나서는데...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몽골 늑대사냥꾼
방송 일자 : 2011.01.19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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