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예산군의 한 마을에 ‘살’ 때문에
매일 전쟁 아닌 전쟁을 벌이는 고부가 있다.
바로 결혼 생활 5년차 중국인 며느리 쑤옌(36세)과 시어머니 이영자(73세)가 그 주인공이다.
“많이 먹으면 살찌잖아. 조금만 먹어.” VS “조금만 더 주세요.”
즐거워야 할 저녁 시간, 밥그릇 사수하려는 고부의 전쟁이 시작된다.
한국문화에 잘 적응한 며느리 쑤옌 , 덕분에 웬만한 부엌살림은 모두 며느리 차지지만
밥 통 만큼은 늘 시어머니가 관리한다고.
살이 좀 빠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며느리의 밥 양을 조절하기 위해서 라는데~
하지만 그것도 잠시. 결국 밥주걱을 빼앗아 먹고 싶은 만큼 먹고 마는데..
이러니 하루도 싸우지 않고 넘어가는 날이 없다.
“그만 먹고 젓가락 내려놔” VS " 밥 먹을 때는 잔소리 그만하세요.“
이 여사가 며느리에게 살 빼라고 하는 이유는 바로 며느리의 건강 때문인데...
저녁 먹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도 치킨을 한 마리도 아니고 두 마리를 시켜
아들 류바오신(17세)과 야식 파티를 연다.
운동이라도 좀 하면 좋은데 핑계를 대고는
좀처럼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으니 시어머니 이 여사 속이 탄다.
며느리도 속이 타는 건 마찬가지.
밥 먹을 때마다 ‘조금 먹어라, 그만 먹어라’라고 잔소리를 하는 시어머니에게 불만이 많다.
가뜩이나 전 남편 사이에 낳은 아들 류바오신과 함께 살면서 신경 쓸 일도 많은 상황.
그런데 밥 먹을 때마다 ‘조금만 먹어라 그만 먹어라’ 하는 이 여사의 잔소리 때문에
아들이 밥을 먹다 말고 방으로 들어가기 일쑤이라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 여사의 잔소리 때문에 즐거워야 할 식사시간에 매일 싸우고 짜증내는 소리들만
가득한데도 잔소리를 끊임없이 하는 시어머니를 이해 할 수가 없다.
“아직 20kg는 더 빠져야 돼.” VS "사람은 밥 힘으로 사는 거예요.“
평생을 날씬하게 건강하게 살아온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왜 며느리가 뚱뚱한데도 살도 안 빼고 건강관리를 안 하는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가 안 된다.
결국 며느리와 손자의 살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 여사는 식판까지 사오고 마는데...
이 여사가 사온 식판에 담긴 음식 보고 아무 말 없이 밥 먹는 바오신과는
달리 며느리 쑤옌은 밥 먹기를 거부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고부의 갈등은 극으로 치닫는다.
●달라도 너무 다른 고부의 생각.
서로의 생각 차이를 줄이기 위해 이 여사가 며느리의 고향 하얼빈으로 향했다.
사돈댁까지 시내에서 차로 3시간 반 가는 내내 이 여사는 며느리에게 조금만 먹으라고 당부를 하지만
며느리는 오랜만에 가는 친정집 생각에 이 여사의 말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듣고 마는데.....
시베리아만큼 춥다는 중국 하얼빈, 그 차디찬 곳에서
고부는 서로의 생각의 차이를 극복하고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을 것인가?
#고부 #다이어트 #갈등 #시어머니 #며느리 #중국 #음식 #식탐 #하얼빈 #음식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다문화 고부열전 - 다이어트 강요하는 시어머니와 식탐 많은 며느리
????방송일자: 2014년 12월 11일
매일 전쟁 아닌 전쟁을 벌이는 고부가 있다.
바로 결혼 생활 5년차 중국인 며느리 쑤옌(36세)과 시어머니 이영자(73세)가 그 주인공이다.
“많이 먹으면 살찌잖아. 조금만 먹어.” VS “조금만 더 주세요.”
즐거워야 할 저녁 시간, 밥그릇 사수하려는 고부의 전쟁이 시작된다.
한국문화에 잘 적응한 며느리 쑤옌 , 덕분에 웬만한 부엌살림은 모두 며느리 차지지만
밥 통 만큼은 늘 시어머니가 관리한다고.
살이 좀 빠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며느리의 밥 양을 조절하기 위해서 라는데~
하지만 그것도 잠시. 결국 밥주걱을 빼앗아 먹고 싶은 만큼 먹고 마는데..
이러니 하루도 싸우지 않고 넘어가는 날이 없다.
“그만 먹고 젓가락 내려놔” VS " 밥 먹을 때는 잔소리 그만하세요.“
이 여사가 며느리에게 살 빼라고 하는 이유는 바로 며느리의 건강 때문인데...
저녁 먹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도 치킨을 한 마리도 아니고 두 마리를 시켜
아들 류바오신(17세)과 야식 파티를 연다.
운동이라도 좀 하면 좋은데 핑계를 대고는
좀처럼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으니 시어머니 이 여사 속이 탄다.
며느리도 속이 타는 건 마찬가지.
밥 먹을 때마다 ‘조금 먹어라, 그만 먹어라’라고 잔소리를 하는 시어머니에게 불만이 많다.
가뜩이나 전 남편 사이에 낳은 아들 류바오신과 함께 살면서 신경 쓸 일도 많은 상황.
그런데 밥 먹을 때마다 ‘조금만 먹어라 그만 먹어라’ 하는 이 여사의 잔소리 때문에
아들이 밥을 먹다 말고 방으로 들어가기 일쑤이라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 여사의 잔소리 때문에 즐거워야 할 식사시간에 매일 싸우고 짜증내는 소리들만
가득한데도 잔소리를 끊임없이 하는 시어머니를 이해 할 수가 없다.
“아직 20kg는 더 빠져야 돼.” VS "사람은 밥 힘으로 사는 거예요.“
평생을 날씬하게 건강하게 살아온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왜 며느리가 뚱뚱한데도 살도 안 빼고 건강관리를 안 하는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가 안 된다.
결국 며느리와 손자의 살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 여사는 식판까지 사오고 마는데...
이 여사가 사온 식판에 담긴 음식 보고 아무 말 없이 밥 먹는 바오신과는
달리 며느리 쑤옌은 밥 먹기를 거부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고부의 갈등은 극으로 치닫는다.
●달라도 너무 다른 고부의 생각.
서로의 생각 차이를 줄이기 위해 이 여사가 며느리의 고향 하얼빈으로 향했다.
사돈댁까지 시내에서 차로 3시간 반 가는 내내 이 여사는 며느리에게 조금만 먹으라고 당부를 하지만
며느리는 오랜만에 가는 친정집 생각에 이 여사의 말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듣고 마는데.....
시베리아만큼 춥다는 중국 하얼빈, 그 차디찬 곳에서
고부는 서로의 생각의 차이를 극복하고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을 것인가?
#고부 #다이어트 #갈등 #시어머니 #며느리 #중국 #음식 #식탐 #하얼빈 #음식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다문화 고부열전 - 다이어트 강요하는 시어머니와 식탐 많은 며느리
????방송일자: 2014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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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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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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