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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박스오피스] '호빗-스마우그의 폐허' 2주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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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박스오피스 51주차(12월 20일~12월 22일)

'호빗'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호빗-스마우그의 폐허(The Hobbit-The Desolation of Smaug)'가 3,150만 5,278달러(누적 1억 2,755만 695달러)의 수익을 올려 지난 주에 이어 북미 정상을 지켰다.

코미디 영화 '앵커맨-더 레전드 컨티뉴 (Anchorman 2: The Legend Continues)'는 2,677만 6,000달러로 개봉 첫 주 2위를 기록했다. 2004년에 개봉한 '앵커맨-론 버건디의 전설'의 후속편으로 70년대 샌 디에고의 유명 앵커였던 론 버건디가 다시 돌아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Frozen)'은 1,964만 2,107달러(누적 1억 9,203만 4,117달러)의 수익으로 지난 주 2위에서 한 단계 하락했다. 내년 1월 12일에 열리는 제71회 골든글로브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 3일 뉴욕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작품상, 각본상, 여주조연상을 수상한 '아메리칸 허슬(American Hustle)'이 1,910만 6,933달러(누적 2,22만 301달러)로 개봉 2주차에 4위를 기록했다.

영화 '아메리칸 허슬(American Hustle)'은 1970년대 미국에 실존했던 사기꾼 멜빈 와인버그가 FBI와 협업해 비리를 저지른 미 정부의 고위 관계자들을 함정 수사로 적발한 '앱스캠 스캔들'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제71회 골든글로브에서 감독상, 코미디 뮤지컬 부문 작품상,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등 7개 부문에 후보에 올라 '노예 12년'와 함께 최다 부문 후보에 선정 됐다. 크리스찬 베일, 에이미 아담스,브래들리 쿠퍼, 제니퍼 로렌스, 제레미 러너등이 출연한다.

월트 디즈니가 '메리 포핀스'를 영화화하고자 원작자인 영국 작가 파멜라 린든 트래버스를 설득하는 이야기그린 영화 '세이빙 미스터 뱅크(Saving Mr. Banks)'는 934만 4,381달러(누적 996만 9,867달러)로 지난 주 18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톰 행크스, 엠마 톰슨이 각각 월트 디즈니, 파멜라 린든 트래버스를 맡아 출연한다. 엠마 톰슨은 제71회 골든글로브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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