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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살기 딱 좋다는 해발 700미터 산골로 이사왔다. “이 밑에 온갖 꽃씨가 다 숨어있어요” 도시 생활에 지쳐 시골 생활을 시작한 다정한 부부의 정원 가꾸기ㅣ#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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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 해발 700m의 산골 마을 용암리에는
어디가 집터고, 어디가 꽃밭인지
분간이 어려운 정원이 있다.
바로 이동진·김미정 씨네 얘기다.

“이 밑에 온갖 꽃씨가 다 숨어있어요.”

날이 따뜻해지자 미정 씨가
온갖 꽃씨를 여기저기 흩뿌린다.
자연의 씨앗이 바람을 타고 날아와 심어지듯 말이다.
언제, 어느 자리에 필지 모르는 꽃을 기다리는 게
정원을 가꾸는 재미라는 아내 미정 씨.
그런 아내의 꽃밭에 더 많은 꽃이 피어나길 바라며
잡초 뽑기에 나선 남편 동진 씨가
그만 잡초가 아닌 꽃을 뽑아버리고 말.았.다?

도시 생활에 지쳐 자연을 찾아온 부부.
귀농 9년 차지만 아직도 서툴고 모르는 게 많다.
이웃들의 도움으로 오미자 농사도 배우고
정원의 식구 늘리는 재미에 봄날 가는 게 아쉽다는
이동진·김미정 부부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한국기행 #가드닝 #해발700고지
#귀농귀촌 #정원가꾸기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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