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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해 뜰 때까지 그물 당겼는데 보이는 그물 상태 때문에 심각한 선원들│한번 시작하면 절대 멈출 수 없는 극한의 양망작업│주문진 홍게 잡이│극한직업│#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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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4년 11월 5일에 방송된 <극한직업 - 주문진 홍게잡이>의 일부입니다.

싸늘한 겨울바람이 불기 시작한 주문진 앞바다는 막바지 홍게잡이 작업이 한창이다. 동해안 깊은 곳에 서식하는 바다의 붉은 보물, 홍게. 주문진에 10여 척 남은 홍게자망어선의 조업은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길이 3.2km의 그물 작업은 한 번 시작하면 끝날 때까지 손을 놓을 수 없다. 게다가 수심 1,000~1,500m에 사는 홍게를 잡기 위해서는 수심이 깊은 먼 바다까지 나가야 하기 때문에 새벽 2시부터의 출항도 기꺼이 감수해야 한다. 자망어선에서 그물을 올리고 내리는 작업은 처음부터 끝까지 온전히 사람의 손이 필요하다. 배를 강타하는 거친 파도 속, 숨 돌릴 틈 없는 작업은 매 순간 위험의 연속이다. 거센 파도와 몰아치는 바람 속에서 끊임없이 그물과의 사투를 벌이는 홍게잡이 어선의 선원들. 만선의 꿈을 품고 새벽 출항을 시작해 붉은 대게를 끌어 올리는 홍게잡이 선원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동해안 최대 어항, 주문진항. 모두가 잠든 새벽 2시이지만 항구는 출항 준비로 바쁘다. 바다 깊은 곳에 사는 붉은 대게를 잡기 위해서는 일찍부터 출발을 서둘러야 하기 때문이다. 온몸으로 파도를 맞으며 미리 내려둔 그물을 찾는 눈길이 바쁘다. 한 번 시작된 양망 작업은 어둠 속에 2시간이 훌쩍 넘도록 계속된다. 그물에 걸린 붉은 대게를 따는 일은 선원들의 노련하고 재빠른 손놀림이 필요하다. 날이 새도록 작업은 계속되고, 계속해서 그물을 당겨보지만 별다른 수확이 없다. 허탈한 마음으로 내일을 기약하며 돌아오는 바다 위에서도 쉴 수 없다. 3km가 넘는 그물이 엉키지 않도록 바로 손질해야 하기 때문이다.

항구에 도착해서도 끝나지 않는 그물 작업은 오후 6시가 되어서야 끝난다. 만선의 꿈을 안고 다음 날도 새벽 2시 어김없는 조업이 시작되지만, 높은 파도에 더 이상 조업을 계속할 수 없다. 빈손으로 귀항하는 선원들은 무거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그 다음 날, 또 다시 바다를 향해 달리는 선원들은 같은 마음으로 힘차게 그물을 당겨 보는데, 과연 이들은 만선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인가.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주문진 홍게잡이
✔ 방송 일자 : 201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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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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