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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청운동 농성 철수..."대통령에게 미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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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5일 서울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의 농성장에서 철수했다. 가족대책위원회는 세월호 특별법 여야 합의에 따라 광화문 농성장을 제외한 청와대 앞과 국회 농성장에서 순차적으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8월22일부터 76일간 이어진 청와대 들머리에서의 농성 기간 동안 박근혜 대통령은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단원고 희생 학생들의 어머니들은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에게 더이상 미련이 없다. 국민들께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연출 정주용 피디, 이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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