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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를 방목하기 위해 부모님과 40여년전 내려온 민둥산 발구덕마을┃인적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이곳에, 40년째 눌러붙어 사는 이유┃한국기행┃#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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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능선을 따라 펼쳐지는 은빛 억새의 향연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드는 사람들로 발길이 끊이
지 않는 민둥산 그 산 중턱에는 단 세가구만 사는 발구덕 마을이 있다.
40여 년 전 민둥산에 소를 방목하기 위해 마을로 들어왔다는 전주영씨 가족은 이 맘때 쯤 그 어느 때보다
바빠진다. 전쟁 같은 잣 따기가 시작되기 때문
민둥산을 둘러싸고 있는 25만 평의 잣나무 숲, 잣나무 꼭대기까지 직접 올라가 잣송이를 털어야 하는 위
험한 작업으로 두 아들과 함께 5년째 가을마다 잣 수확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둘째 아들 정석씨는 토마토 농사를 짓는 농부기도 하다. 가을 수확한 햇잣과 토마토를 등산객 오가는 길
목에 무인상점을 만들어 10년째 팔고 있다는 데 연일 매진 행진 중!
인적 없던 오지 마을에서 이제는 억새꽃 덕에 활기 넘치는 민둥산 발구덕 마을
전주영씨 가족의 풍요로운 가을을 만나본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가을은 참 예쁘다 1부 - 억새꽃 필 무렵
✔방송 일자 : 202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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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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