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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 파이프 1,000개가 만들어낸 천상의 소리┃20만 가지 소리를 낸다는 악기의 제왕 파이프오르간┃직업의 세계 일인자┃#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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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4년 02월 20일에 방송된 <직업의 세계 일인자 - 악기를 건축하다. 파이프오르간 마이스터 홍성훈>의 일부입니다.

천상의 소리를 만드는 파이프오르간 마이스터
장구한 역사와 웅장한 외양을 갖춘 서양의 전통악기 파이프오르간.
수많은 파이프를 통해 울리는 폭넓은 음역으로 약 20만 가지의 소리를 낼 수 있는 파이프오르간은 ‘한 대의 오케스트라’로 불리며, 그 장대한 울림은 영혼을 감동시키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여기 30여 년간 파이프오르간 제작에 힘써 온 한국인이 있다.
독일이 인정한 장인, 파이프오르간 마이스터 홍성훈.
그의 투철한 장인정신, 음악과 예술에 대한 불타는 신념과 열정을 만나본다.

파이프오르간과의 운명적인 만남!
흥사단과 시립가무단 활동을 하던 홍성훈은 1986년, 클래식 기타를 배우러 간 독일에서 파이프오르간의 아름다운 선율에 단번에 매료됐다.
그 후 파이프오르간 제작을 결심한 홍성훈은 1987년, 독일 플라이터사의 도제 입문과 1991년 클라이스사의 마스터 과정을 거쳤다.
혹독한 실습과정과 뼈를 깎는 인고의 세월을 거쳐 1997년, 11년 만에 오르겔바우 마이스터 국가시험에 합격, 파이프오르간 마이스터의 길에 들어섰다.
1998년, 귀국한 홍성훈이 현재까지 국내에서 제작한 파이프오르간은 모두 12대로, 그는 지금도 국내 파이프오르간 제작의 역사를 쓰고 있다.

한국적인 파이프오르간을 짓다
한국적인 파이프오르간을 제작하는 것이 꿈이라는 홍성훈은 유럽에 의존하던 파이프오르간 부품과 재료의 약 40% 이상을 국산화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11번째로 제작한 파이프오르간에 한국 전통의 칠보로 만든 열두 마리 나비를 장식했고, 주요 악기 이름을 순 우리 한글로 짓는 등 한국화를 시도했다.
앞으로 홍성훈은 악기에 옻칠을 하고 한국전통악기 음색을 입힌 파이프오르간도 제작할 계획이다.
유럽문화의 상징인 파이프오르간을 한국 문화에 뿌리내리기 위한 그의 노력은 계속된다.

✔ 프로그램명 : 직업의 세계 일인자 - 악기를 건축하다. 파이프오르간 마이스터 홍성훈
✔ 방송 일자 : 2014.02.20

#골라듄다큐 #직업의세계일인자 #파이프오르간 #마이스터 #장인 #악기 #클래식 #음악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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