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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공감_967회 소규모 아카시아밴드-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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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967회 - 낯선 세상의 숨죽인 소리 '소규모 아카시아밴드'
EBS 스페이스 공감,EBS Space,20131003

"세상 모든 사람은 소음 속에 살고 있죠.
무심코 지나쳐 버리는 아름다운 소리가 많음을 일깨우고 싶었습니다"
- 소규모아카시아밴드

당신은 세상이 내는 소리에 귀 기울여 본적이 있는가? 파이프에 떨어지는 빗소리, 숯불에 올린 생선 굽는 소리, 그리고 공간이 내는 작은 메아리 같은 것을 말이다. 어떤 이는 소음이라 부르고, 어떤 이는 소소한 소리라고 부르는 그것들을 향해 '소규모아카시아밴드'는 다정하게 말을 건넨다. "너의 순간을 간직할게" 라고.

곡을 쓰는 김민홍과 감성적인 가사를 만드는 송은지로 이뤄진 2인조 소규모아카시아밴드는 2004년 1집 「Sogyumo Acacia Band」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이후 소녀들이 즐겨들을 만한 팝부터 리듬이 화려한 펑키한 곡까지 마치 지도 한 장만 들고 여행을 다니듯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변화해 온 그들의 음악은 네 번째 정규 「Ciaosmos」(2011)를 기점으로 낯선 세계의 소리를 담기 시작한다.

그렇게 콜라주처럼 소리를 모으고 자르고 붙이는 실험은 최근 발표한 5집 「Slow Diving Table」(2013)에서 더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펼쳐진다. 인도 아람볼 해변의 바닷소리를 담은 곡 '순간'과 제주 모구리 야구장의 풀벌레 소리를 담은 '다가가다', 그리고 기타 앰프의 노이즈로 만든 '꿈길' 등 자연의 소리와 다양한 형태의 전자음을 적절하게 배치하고 있다.

이는 기존에 갖고 있던 우주에서 유영하는 듯한 공감각적인 분위기를 유지시키면서도 소박하고 다채로운 사운드로 완성도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2년이란 시간동안 낯선 공간에서 자연의 소리를 채집해 우리 곁으로 다가온 소규모 아카시아밴드. 그들의 공연은 지나치는 풍경을 돌아보게 하고, 잠들어 있던 소리를 깨우는 신비로운 경험을 선물할 것이다.


출 연 : 김민홍(보컬/기타), 송은지(보컬) 外

프로그램 : 순간, 다녀온 이야기, 아름다운 것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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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면 진짜 음악이 있다!

김창완, 주현미, 이승환, 제이슨 므라즈, 클로드 볼링 등 국내외 최정상 아티스트부터 신인 발굴 프로젝트 '헬로루키'를 통해 선발한 장기하, 국가스텐, 한음파와 같이 재능 있는 신진 아티스트까지 만날 수 있는 EBS 스페이스 공감. 팝, 록, 재즈, 클래식, 월드뮤직, 국악 등 장르와 관계없이 오직 좋은 음악을 통해 관객과 공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라이브 공연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안방까지 생생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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