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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공감_975회 H2O-Me and my br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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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회 - 멈추지 않는 청년들 H2O
EBS 스페이스 공감,EBS Space,20131107

1986년, 재미동포 청년들을 주축으로 결성한 밴드 'H2O'는 총 3곡이 수록된 LP 「멀리서 본 지구」를 발매한다. 그리고 이듬해 정규 1집 「안개도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굵직하고 스트레이트한 사운드와 독특한 건반 연주,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한국 헤비메탈 1세대 주자로서 당당히 자리매김한 H2O.
1992년 발표한 2집 「걱정하지 마」는 탄탄한 하드록의 형식을 유지한 채 캐치한 멜로디 라인을 구사하며 '한국 최초의 모던 록 앨범'으로 평가 받는다.

또한 다음해 선보인 3집 「오늘 나는」(1993)은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 선정 작업 중 20위에 오르며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는다. 하지만 빛나는 순간을 뒤로하고 H2O는 서서히 우리의 눈앞에서 증발한다. 그렇게 11년의 시간이 흘렀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 같던 H2O가 팬들의 오랜 목마름을 채운 것은 2004년의 일이었다. 뮤지컬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게 된 보컬 김준원과 아시아나, 시나위 출신의 베이시스트 김영진, 당시 국내 음악계에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킨 기타리스트 타미김이 4집 「Boiling Point」를 완성한 것이다.

그리고 다시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던 H2O는 최근 EP 「유혹」(2013)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앨범 작업은 드러머 장혁의 합류로 수월하게 진행되었다. 그들은 멀어졌다가 궤도를 타고 다시 지구와 가까워지는 어느 행성처럼 우리의 곁을 꾸준히 맴돈다.

또한 멤버들의 취향이 록, 재즈, 펑크(funk), 브릿팝 등 다채로운 만큼 한 가지의 색깔로 규정할 수 없는 사운드를 들려준다. 묵직한 동시에 경쾌하고 즐거운 H2O의 음악. 오아시스 같은 그들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한다.

"드디어 말로만 듣던 'EBS 스페이스 공감'에 나가는군요! Let's party~" - H2O


출 연 : 김준원(보컬), 타미김(기타), 김영진(베이스), 임해권(건반), 장혁(드럼)

프로그램 : 유혹, 만나자, 안개도시, 걱정하지 마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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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면 진짜 음악이 있다!

김창완, 주현미, 이승환, 제이슨 므라즈, 클로드 볼링 등 국내외 최정상 아티스트부터 신인 발굴 프로젝트 '헬로루키'를 통해 선발한 장기하, 국가스텐, 한음파와 같이 재능 있는 신진 아티스트까지 만날 수 있는 EBS 스페이스 공감. 팝, 록, 재즈, 클래식, 월드뮤직, 국악 등 장르와 관계없이 오직 좋은 음악을 통해 관객과 공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라이브 공연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안방까지 생생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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