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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카트〉를 보고 우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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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두렵기는 해요. 제가 하면서 이걸 과연 끝까지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집에서 자기 전에 아직도 들거든요. 희망적인 건 파업이 성공해서가 아니라. 우리에게 관심 가져주는 영화인이 있구나..”
서울 광화문에서, 을지로에서, 여의도에서 노숙농성 중인 씨앤앰,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빨간조끼를 걸치고는 우르르 영화 떼관람에 나섰다.
영상: 황예랑 [email protected]
편집: 조소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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