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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층간 소음 민원에 지쳐 아예 집을 지어버렸다. 서울 중구 구도심 어둡던 동네 분위기를 환하게 바꿔버린 14평 협소주택의 반전 | 신당동 | 단독주택 | #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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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탈출해 좁은 땅 위에 집을 지었다는 부부가 나타났다. 한국인의 절반이 사는 주거지가 아파트라지만 부부에겐 불편한 공간이었다. 아이가 태어나며 층간 소음으로 인해 잦은 민원을 받았다는 부부. 독일에서 주재원으로 살며 아파트가 아닌 주택살이에 확신을 가진 건축주는 서울시 중구 못난이 땅에 집을 짓기 시작했다.

붉은 벽돌집 사이 눈에 띄는 지중해식 주황 지붕과 하얀 외벽. 독일에서 거주하던 도시의 이름을 빌려 지은 이 집의 이름은 ‘켈크 하우스’다. 가족이 5년 동안 살았던 독일의 작은 도시는 부부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의 공간이었다. 그 시절의 기억을 오래 간직하고 싶었던 건축주. 그들은 켈크 하우스 1층에 독일에서처럼 홈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공유 공간을 설계했다. 신발을 신고 드나들 수 있어 이웃들이 쉽게 모일 수 있는 공간. 덕분에 부부의 집은 동네 사랑방이 됐다.

아파트 대신 14평의 협소 주택에서 살겠다는 부부의 결정은 처음엔 응원받지 못했다. 이웃집이 인접한 구도심에 집짓기 어렵다는 삼각형의 좁은 땅. 하지만 부부는 대지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과감한 결정을 했다. 층과 층 사이에 유리 천장을 뚫어 분리된 공간을 연결한 것. 두 개의 유리 구멍은 가족의 행복한 소통 창구이자, 아이들 방까지 환하게 만들어 주는 빛 우물이 됐다.

켈크 하우스에서 살면서부터 아파트보다 더 큰 풍요로움과 여유를 만끽한다는 가족들. 매일 매일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가는 그들의 美치도록 아름다운 그 집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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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짓기 #김호민건축가 #인테리어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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