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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남편 낫게 하려고 시작한 우두령 산골짜기 오지 생활 10년 차 부부 I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익어가는 이들의 소박한 삶 I 한국기행 I #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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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21년 11월 12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우리 이렇게 살아요 5부. 사랑이 익어가네요>의 일부입니다.

함께 익어가는 중입니다
경상북도 김천의 우두령 산골짜기,
항아리가 줄지어 서 있는 그곳에는
10년 전 귀촌한 김보홍, 정현선 씨 부부가 살고 있다.
이들이 자연 속으로 들어와 사는 이유는 오직 하나.
아픈 남편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서였다는데…
깊은 산기슭에 살며 자연 식단에 힘쓴 부부는
다시 건강을 되찾고 알콩달콩 즐거운 노후를 보내는 중!
오랜만에 남편의 보양식을 만들기 위해 솜씨를 발휘하는 아내 정현선 씨.
커다란 아궁이에 불 활활 때고 큼지막한 닭백숙을 삶아낸다.
타고 남은 잔불에 밤과 고구마를 구워 먹으면 금상첨화~
맛난 음식을 함께 나눠 먹으니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단다.
다가오는 겨울을 위해 산속으로 나무를 구하러 가야 하는 부부.
배양하기 까다롭다는 홍국과 누룩을 직접 담가 만든 포도 막걸리,
꾸지뽕에 누룩을 넣어 단맛을 낸 잼으로 샌드위치까지 만들어 산으로 떠난다.
“누룩이 익는 것처럼 사람이 익는 것도 중요하죠.”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익어가는
이들의 소박한 삶과 달콤한 황혼을 함께 해 본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우리 이렇게 살아요 5부. 사랑이 익어가네요
✔ 방송 일자 : 2021.11.21

#한국기행 #골라듄다큐 #백두대간 #귀농 #귀촌 #시골 #오지 #부부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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