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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태국에 돌아갈 날이 다가오고, 진심 어린 할머니, 할아버지의 편지에 결국 눈물바다가 된 가족.. 한♥태 가족 마지막 이야기 │왔다! 내 손주│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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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내 손주] 최초! 비즈니스 클래스 타고 온 손주들
손주의 못 말리는 김밥 사랑에 일촉즉발! 순탄치 않은 밤이 시작되다

가깝고도 먼 나라 태국에서 6시간의 여정 끝에 한국에 도착한 한-태 가족. 애타게 손주들을 기다리던 할머니, 할아버지와 감격의 상봉을 끝내고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조부모님 집으로 향한다. 한국 땅을 밟아본 날이 며칠 안 돼 한국에 관한 기억이 많지 않은 유민이와 유빈이. 그런데도 집안 곳곳에 있는 자신들의 흔적에 함박웃음을 짓고, 오랜만에 만난 한♥태 가족의 소중한 밤이 이어지는데.

하지만 평화도 잠시뿐…! 출출한지 갑작스레 “김밥”을 달라 외치는 유민이! 아이들의 하루가 규칙적으로 흘러가길 바라는 엄마는 “시간이 늦었으니 자야 한다” 말하고, 아빠는 “아이들 배고플 수 있으니 좀만 먹이고 자자”며 의견 차이를 보인다. 김밥이 먹고 싶은 유민이는 서러움의 눈물을 터뜨리고, 집안에 흐르는 심상치 않은 기류에 할머니, 할아버지는 눈치를 보기 시작하는데…. 첫날부터 삐걱삐걱 순탄치 않은 가족! 이들의 밤은 무사히 지나갈 수 있을까?!

태국 손주들, ‘꽃게 춤’으로 수산시장을 접수하다?
말이 통하지 않는 고부의 ‘전담 통역사’ 유민의 대활약!

태국에서 온 손주들과 아들 부부를 위해 한 상 가득 아침을 차린 할머니. 그중 눈에 띄는 게 있었으니 그 음식은 바로 대한민국 3대 밥도둑이라 불리는 간장게장! 한국에 올 때면 간장게장 먹을 생각에 환호성을 내지른다는 태국인 며느리를 위해 할머니가 준비한 특별 반찬인 것. 엄마 ‘낸’은 간장게장에 빠져 먹고, 먹고, 또 먹고, 대식가 면모를 선보이고 그런 며느리를 위해 할머니는 간장게장을 담가주기 위해 손주들을 데리고 수산시장으로 향한다. 꽃게 살 생각에 신난 유민이는 시장 한복판에서 냅다 꽃게 춤을 선보이며 흥을 발산하고 상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다.

한편 태국어와 한국어가 모두 능통한 아빠의 부재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게 된 한국 할머니와 태국 며느리. 그에 유민이가 나서서 할머니의 말을 엄마에게 통역해 드리고, 엄마의 말을 할머니에게 전해 드리며 기특한 모습을 보이는데. 가족 내 전담 통역사라는 언어 천재 유민이! 한-태 가족의 유쾌한 한국 생활을 만나보자.

사랑만 주던 할머니 야단에 서러움 폭발!
가깝고도 먼 할아버지와 손녀들 “우리 친해질 수 있을까?”

유민이와 유빈이가 태어난 후 태국에 자주 방문한 할머니와 달리, 여전히 현역으로 활발히 근무 중인 할아버지는 손주들을 만난 날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그래서인지 둘째 유빈이는 할아버지의 손길을 거부하기 일쑤고, 유민이 역시 다소 거친 할아버지의 표현 방식에 결국 울음을 터뜨리고 마는데….

사실 할아버지는 평생 아들만 키워본 데다가, 표현에 서투른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다. 손주들과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다가가 보지만 여자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 서투를 뿐… 언제나 손녀들 몰래 뒤에서 세심하게 챙기는 할아버지다. “손주들과 손잡고 걸으며 오순도순 대화 나누고 싶다” 말하는 사랑 넘치는 할아버지. 과연 한국 생활 일주일 동안 손녀들과 가까워질 수 있을까?

손녀들을 위해 집 앞 놀이터로 나선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런데 이때! 미끄럼틀을 타다가 자매간 소소한 다툼이 일어나고, 화가 난 유민이는 여느 때보다 격양된 모습을 보인다! 그런 유민이를 보며 할머니는 손녀를 붙들고 야단치기 시작하고, 늘 예뻐만 하던 할머니의 호통에 유민이는 서러움이 폭발하는데…. 손녀를 사랑하기에 더 호되게 혼낸 할머니의 마음이 유민이에게 전달될 수 있을까?

불심 깊은 세 모녀를 위한 힐링의 시간 ‘템플스테이’
‘인내왕’ 내 손주 등장! “참는 게 제일 쉬웠어요~”

수만 개의 사원으로 가득한 불교의 나라 태국 손주들답게 태국에서도 늘 기도를 올리며 불심 충만한 모습을 보였던 유민이와 유빈이. 특히 한국의 절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고 말한 며느리를 위해 할머니, 할아버지는 템플스테이를 계획한다.

경기도 용인시의 법륜사에 방문해 한국의 사찰 문화를 체험하는 세 모녀! 법당에서 누구보다 능숙하게 절을 올리는 자매의 모습에 스님도 칭찬을 아끼지 않고, 계속되는 차 명상 시간에도 5세와 3세 답지 않은 참을성을 보이며 ‘인내왕’의 면모를 보인다. 그뿐만 아니라 쌀 한 톨도 남기지 않고 다 먹어야 하는 점심 공양 시간 역시, 입에 맞지 않은 시금치를 싹싹 비워가며 의젓한 모습을 보이는 손주들.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감동을 안겨주는데. 가족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사찰에서의 하루는 어떤 모습일까?

한♥태 가족의 이별, 그들에게 남은 소중한 선물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행복한 추억으로 가득했던 한국에서의 일주일. 어느새 이별의 시간은 다가오고,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손주들을 위해 손수 만든 인형과 며느리에게 사랑을 담아 쓴 편지를 건넨다. 진심 어린 할머니, 할아버지의 편지에 결국 눈물바다가 된 가족. 손주들 역시 일주일을 함께 보낸 할머니, 할아버지와의 이별을 앞두고 아쉬움에 눈물을 터뜨리고 마는데. 손주들과 조부모님의 가슴 한편에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았을 한국에서의 마지막 모습…. 모두의 마음을 울린 가족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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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프로그램명: 왔다! 내 손주 - "우리 제법 친해졌어요" 가깝고도 먼 한·태 가족의 7일
????방송일자: 2024년 5월 15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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