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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저에게 얼굴에 문신하면 천당을 간다고 했어요. 여자아이들 모두 얼굴에 문신을 해야 한다는 풍습이 있었던 최후의 원시부족 '두룽족'┃윈난 소수민족┃세계테마기행┃#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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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21년 6월 7일에 방송된 <세계테마기행 - 외딴마을 기행 1부 물길 따라 오지, 윈난>의 일부입니다.

넓은 땅만큼이나 다양한 소수 민족이 살아가고 있는 나라, 중국. 구석구석 숨겨진 풍경을 만나기 위한 첫 여정은 중국 남서부에 있는 윈난. 그곳에서도 ‘오지’라 불리는 누장(怒江, 노강)의 물줄기를 따라간다. ‘성날 노(怒)’가 이름에 붙을 만큼 거센 물줄기가 흐르는 이 강에는 아주 특별한 이동 수단이 있다는데. 쇠줄 하나에 몸을 맡기고 강을 건너는 사람들. 이곳에서 뤄서라 불리는 쇠줄 타기는 오래 전부터 누장의 소수 민족 애용한 이동 수단이다. 지금은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누장의 명물이 됐는데. 뤄서를 체험하고 이어진 길에서 우연히 리수족들을 만나 그들의 전통 결혼 피로연에 참석한다. 2~3시간 산길을 올라, 미얀마와 국경을 앞둔 곳에 자리한 리수족 마을. 도착하자마자 건네는 전통 음료 아니누누를 마셔 보고 결혼 피로연에서 행해지는 리수족의 독특한 전통 식문화를 몸소 경험해 본다. 다음으로 누장 물길이 닿은 궁산(貢山, 공산)에서는 누족의 가장 큰 명절 셴뉘졔(仙女節, 선녀절)에 함께 참여한다. 그리고 이곳에서 윈난의 가장 깊은 곳을 흐르는 두룽장(獨龍江. 독룡강)의 물줄기를 찾아 나선다. 1년에 단 4~5개월만 열리는 그곳으로 가는 험준한 산길. 그 길 끝에 만난 청량한 두룽장 물길과, 그 강물에 기대어 살아가는 최후의 원시부족 두룽족. 과거 얼굴에 문신 풍습이 있었던 두룽족. 두룽족 할머니를 만나 그 사연을 들어 보고, 소박한 이곳의 삶을 엿본다.

✔ 프로그램명 : 세계테마기행 - 외딴마을 기행 1부 물길 따라 오지, 윈난
✔ 방송 일자 : 2021.06.07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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