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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봤던 친구집 꽃밭이 부러웠던 아버지는 고추밭이었던 2천 평 땅에 전부 꽃을 심었다. 아버지가 시작하고 아들이 이어받은 인생 정원ㅣ한국기행ㅣ#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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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추억이 때로는 평생 살아갈 길이 된다. 친구 집의 어여쁜 꽃밭이 부러웠고 그 시절 먹어본 달콤한 꿀맛이 평생 잊히지 않았던 남무희 할아버지. 경상북도 문경 고향마을에 돌아와 고추밭 무성하던 곳을 꽃밭으로 변신시켰다.

아버지가 시작하고 아들이 이어받은 농원에서 취미로 시작했던 양봉은 남무희, 남상대 부자의 일생이 되었다. 부자가 함께 가꾼 이천 평 규모의 정원에서 꿀 찾아 모여든 벌들도 함께 살고 있다. 양봉을 하고 거기에서 나온 천연 밀랍으로 귀한 밀초를 만들면서 부자의 봄날이 흘러간다.

튤립이 만발한 봄날의 오후, 통나무 벤치에 함께 걸터앉아 정원을 바라보는 부자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다. 아버지에게서 꿈을 본 아들은 오늘도 아버지와 나란히 같은 길을 걸어간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어여쁘다 꽃청춘 제2부 ’나의 살던 고향은’
✔ 방송 일자 : 2021년 5월 4일

#한국기행 #꽃농사 #양봉 #휴먼다큐멘터리 #귀농귀촌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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