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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어머니의 마음을 헤아릴까~" 효자 아들과 102세 장수 할머니가 사는 강원도에 한 고택에서의 이야기│장수가족 건강의 비밀│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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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의 한 마을엔 고택 하나가 있다. 아궁이로 불을 때는 그 곳엔 100세를 훌쩍 넘긴 권옥금 할머니(102)와 아들 이대성(66) 모자가 살고 있다. 백수가 넘은 나이에도 아궁이 불을 지피고 밥을 지으실 만큼 정정한 할머니는 취미생활로 서예까지 즐긴다는데... 102세 권옥금 할머니의 건강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활기찬 할머니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 본다.

일필휘지로 써 내려가는 아들 이대성(66)씨와 묵묵히 먹을 가는 권옥금(102) 할머니. 가정을 돌보느라 배우지 못한 것이 한이 된 할머니. 할머니는 서예가로 활동하는 아들 이대성씨에게 뒤늦게 붓글씨를 배우기 시작했다. 비록 늦게 시작한 서예지만 25년간 써온 작품만 300점이 넘는다. 늦은 배움이 재미있다는 102세의 할머니는 매일 붓을 쥐신다. 연로한 나이에 힘들 법도 하지만 오늘도 권옥금 할머니는 글쓰기에 여념이 없다. 마음을 비우니 몸이 편하고 몸이 편하니 앓을 일도 없다는 할머니! 102세의 나이에도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는 권옥금 할머니의 건강비결은 바로 서예다.

권옥금 할머니 집을 찾아온 또 다른 할머니! 첫째 딸, 이정석 (81)씨다. 여든이 넘은 나이가 무색하게 정정하다. 100세가 넘은 어머니가 있어 본인은 건강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는 큰 딸, 이정석씨. 행복한 웃음을 짓는다. 아들과 딸, 손자까지 온 가족이 모여 앉아 먹는 저녁밥과 거기에 노래 한 자락 까지! 오순도순 모인 가족들 사이에선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가족들의 끈끈한 정 안에서 할머니는 행복을 느낀다.

할머니는 유달리 이웃사람들과 사이가 좋다. 이곳에는 마을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는 작은 카페가 있다. 권옥금 할머니도 자주 가는 이 카페에는 할머니를 어머니처럼 따르는 이웃이 있다. 바로 카페 주인인 조선희(58)씨. 조선희씨는 할머니가 카페에 올 때마다 가족이 온 것처럼 반가워하며 항상 살갑게 군다. 할머니 역시 조선희씨를 딸처럼 대하며 살뜰히 서로를 챙기는데... 모녀보다 더 모녀 같은 할머니와 조선희씨는 이웃이 아닌 가족이다. 뿐만 아니라 할머니 집을 자주 찾는 아들 친구들은 역시, 권옥금 할머니가 어머니와 다름없다는데. 할머니 역시 오랫동안 봐 온 아들 친구들이 이제는 자식 같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항상 이웃사람을 대하는 할머니에겐 모든 사람이 가족 그 이상이다. 본인을 찾는 이웃이 있어 오래 산다는 할머니. 끊임없이 주변 사람들과 만나고 이야길 나누는 할머니의 생활이, 또 다른 건강 비결이 아닐까.

서예를 즐기며 마음을 다스리고 언제나 마을사람들과 정을 나누는 권옥금 할머니! 시청자에게 보내는 할머니의 새해 인사와 함께 102년의 세월동안 건강할 수 있었던 장수비결을 [장수가족, 건강의 비밀]에서 소개한다.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장수가족 건강의 비밀 - 102세 권옥금할머니의 새해인사
????방송일자: 2012년 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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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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