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에 사는 어머니 강순조 씨와 딸 이미란 씨. 4남매 중 맏이인 미란 씨는 하동에서 펜션을 운영하며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돌보고 있다. 미란 씨는 어릴 적 집안의 첫 손녀로 중학생 때까지 할머니 품에서 컸다. 어머니 순조 씨의 품에 안길 날은 별로 없었다. 그래서 데면데면하고 서먹한 모녀였다. 그러나 지금은 딸이 없으면 매우 불안해한다. 씻는 것도 먹는 것도 전부 딸이 해주는 것이 아니면 거부한다. 8년 전 돌아가신 미란 씨의 아버지도 치매였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어머니는 더 우울하고 불안해했다. 치매가 왔다는 걸 알았을 때는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였다. 그래서 딸의 이름도 잊어버리고 아줌마라고 부를 때도 있지만, 어머니가 절대 잊지 않는 존재가 있다. 지적장애 3급인 아들이다. 어머니는 내가 조금 더 똑똑한 부모였으면 아들이 그렇지 않았을 텐데 ...라는 죄책감으로 힘들어했다. 그 마음속에 맺힌 죄책감이 어머니를 치매로 이끈 것 같다고 딸 미란 씨는 생각한다.
#치매 #엄마 #딸 #간병 #기억 #알고e즘 #아들 #건강 #노년 #가족 #감동 #드라마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휴먼다큐, 그 사람 - 나의 두 공주님, 치매 걸린 장모님과 아내
????방송일자: 2016년 6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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