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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책에도 없는 이야기! 왕조 멸망 이후 살아남은 이들이 도망쳐왔다는 이곳은 황허강이 흐르고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세상과 고립된 마을 난창탄춘입니다│세계테마기행│#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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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2년 8월 1일에 방송된 <세계테마기행- 미지의 중국 닝샤 - 제3부 동방의 미스터리 시샤왕국>의 일부입니다

중국 정중앙에 있는 다이아몬드 형상을 한 닝샤후이족자치구.
‘만리장성 끝자락이 둘러싸고 있고, 허란산이 보호하며, 황허가 사랑하는 지역’이라고 비유되는 이곳은 중국의 공인된 소수민족, 중국 속의 이슬람인 후이족의 고향이다.
역내를 가로지르는 황허가 가져다주는 풍요와 이슬람과 동양의 정취가 오묘하게 조화를 이룬 매력적인 곳이지만 중국의 다른 지역에 비해 알려진 바가 없다.
중국 내에서는 온화한 기후와 뛰어난 자연경관 때문에 손꼽히는 휴양지이자 가장 번화했던 실크로드의 중심지로 과거의 영화가 살아숨쉬는 곳.
중국전문기자 서명수 기자의 발걸음을 따라 중국의 숨은 신비, 닝샤후이족자치구로 떠난다.

제3부 동방의 미스터리, 시샤 왕국

황사의 발원지, 내몽고로부터 부는 모래 바람을 막아주는 닝샤 사람들의 신산(神山), 허란산(贺兰山). 이곳은 1만~3천 년 전 북방 유목민족들의 생활상이 오롯이 남겨진 ‘암각화’로도 유명하다. 살아 움직이는 듯한 동물 형상은 물론, 원시인들의 기원과 소망이 담긴 추상적인 그림까지 이 땅의 선조가 남긴 생생한 삶의 흔적을 엿본다. 허란산 기슭에는 11세기 무렵 존재했던 불교 왕국 시샤(西夏)의 왕릉이 우뚝 서 있다. 2백 년에 걸쳐 황금기를 누리며, 자신들만의 문자를 만들어 쓸 정도로 융성했지만, 몽골의 이민족 말살정책에 의해 역사 속 미스터리로 남은 왕국의 비밀에 다가가 본다. 실크로드의 중요한 거점이기도 했던 시샤 왕국. 당시 주요 교역물 중 하나는, 다름 아닌 구기자였다. 수확 철을 맞아 붉게 익어가는 구기자로 가득한 시골길을 따라 시샤 왕국의 마지막 후예들이 사는 오지마을, 난창탄춘(南长滩村)으로 향한다. 이곳은 ‘타바(拓拔)’씨들이 사는 집성촌이다. 왕조의 화려한 유물은 없지만 직접 농사지은 작물들로 마련한 따뜻하고 소박한 밥상과 함께, 역사책에선 만날 수 없었던 이들만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 프로그램명 : 세계테마기행- 미지의 중국 닝샤 - 제3부 동방의 미스터리 시샤왕국
✔ 방송 일자 : 2012.08.01

#골라듄다큐 #세계테마기행 #닝샤 #중국 #오지 #북방유목민 #실크로드 #난창탄춘 #오지마을 #황허 #후이족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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