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월) 김어준 생각
"연합뉴스의 황당한 국어 실력"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2006년생 올해 생일 이후
충치 치료받으면 비용 4배 상승
올해부터 12세 이하 아동에게는
충치 건강 보험이 적용돼
의료비 부담이 기존의 4분의 1로 줄어든다는
보장성 강화를 알리는 기사를
연합뉴스가 이렇게 제목을 달았습니다
이 제목은 애초 존재하던 건강 보험 혜택이
폐지돼서 치료비 상승했을 때
그렇게 복지가 축소되고
그에 따른 우려가 있을 때나 맞는 제목이죠
더구나 이 제목은 기본적인
사실 관계도 오인하게 만듭니다
만 13세 이후 치료받는다고 해서
비용이 기존의 4배로 상승하는 게 아니죠
12세 이하가 기존 치료비의 4분의 1로 줄어든다는 거지
13세 이상 치료비가 상승한다는 게 아닙니다
기존과 비교해 상승하는 비용은
어떤 나이대에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제목이 이렇습니다
올해부터 건보 보장성 강화
12세 이하 아동 충치 치료비 4분의 1로 줄게 됐다
이게 그렇게 설명하고 제목 달기 어려운 정책입니까
너무 간단한 거 아니에요?
이게 국어 실력의 문제입니까
아니면 정치적 의도의 문제인가요
어느 쪽이든 요즘 이런 기사 너무 많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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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홈페이지 www.tbs.seoul.kr/
▶네이버TV (김어준의 뉴스공장) http://tv.naver.com/newsfactory
▶tbs 커뮤니티 http://bit.ly/2EaWnQ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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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2006년생 올해 생일 이후
충치 치료받으면 비용 4배 상승
올해부터 12세 이하 아동에게는
충치 건강 보험이 적용돼
의료비 부담이 기존의 4분의 1로 줄어든다는
보장성 강화를 알리는 기사를
연합뉴스가 이렇게 제목을 달았습니다
이 제목은 애초 존재하던 건강 보험 혜택이
폐지돼서 치료비 상승했을 때
그렇게 복지가 축소되고
그에 따른 우려가 있을 때나 맞는 제목이죠
더구나 이 제목은 기본적인
사실 관계도 오인하게 만듭니다
만 13세 이후 치료받는다고 해서
비용이 기존의 4배로 상승하는 게 아니죠
12세 이하가 기존 치료비의 4분의 1로 줄어든다는 거지
13세 이상 치료비가 상승한다는 게 아닙니다
기존과 비교해 상승하는 비용은
어떤 나이대에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제목이 이렇습니다
올해부터 건보 보장성 강화
12세 이하 아동 충치 치료비 4분의 1로 줄게 됐다
이게 그렇게 설명하고 제목 달기 어려운 정책입니까
너무 간단한 거 아니에요?
이게 국어 실력의 문제입니까
아니면 정치적 의도의 문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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