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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앨범산] 어디에서도 보지 못 하는 활화산 풍경, 인도네시아 린자니산 | “꺼지지 않는 불의 땅 인도네시아 린자니 산” (KBS 131124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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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앨범 산(일요일 오전 7시 20분 KBS 2TV)
“꺼지지 않는 불의 땅 인도네시아 린자니 산” (2013년 11월 24일 방송)

인도양과 태평양의 사이에 널리 퍼져 있는 수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가 자리한 해역은 과거 지각변동이 격심했던 지역으로, 현재 전국에 산재해 있는 화산들이 그 역사를 증명하고 있다. 이번 주 ‘영상앨범 산’에서는 인도네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이자 ‘롬복 섬’의 최고봉, ‘린자니 산’으로의 여정을 떠난다.

해발 3,726m의 린자니 산은 1977년 지정된 국립공원이자, 여전히 폭발 가능성이 있는 활화산이다. 이번 여정에 동행한 이들은 고등학교 동창으로 37년간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이호용, 송수식 씨. 학창시절보다 성인이 된 후 산행을 통해 더욱 절친한 사이가 됐다. 틈만 나면 함께 산행을 다녀왔지만, 화산 등반은 처음이라는 이들. 설레는 가슴을 안고 린자니 산 트레킹을 시작한다.

기점 마을인 '셈바룬라왕(1,156m)'을 출발해 오솔길을 따라 본격적인 산길에 접어들자 울창한 숲이 나타나고 갈대밭이 뒤를 잇는다. 초록빛 밀림과 무성한 갈대 고원, 척박한 화산지대의 풍경까지. 린자니의 다양하고도 독특한 매력이 여정 내내 일행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셈바룬 계곡을 지나 분화구 벽의 가파른 능선을 타고 올라서면 첫날 여정의 종착지, ‘팔라완가2 야영장(2,639m)’에 닿는다.

이튿날 오전 4시. 린자니 산의 정상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 서둘러 길을 나서는 일행. 초반부터 가파른 오름길에 매서운 새벽 칼바람까지 더해져 고된 여정이 이어진다. 쉽게 부서지는 화산탄과 화산재가 쌓여있는 길은, 마치 모래로 쌓은 산을 오르는 듯 발이 빠지고 미끄러워 한 걸음 내딛기도 쉽지가 않다. 엄습해 오는 고산병 증상까지 견뎌가며 도착한 해발 3,726m 린자니 산 정상. 새파란 하늘 아래 넘실대는 구름 물결이 이국적인 풍광에 신비를 더한다.
정상에서의 황홀한 시간을 뒤로하고 마지막 여정지, ‘세가라아낙 호수’로 향한다. ‘바다의 아이’라는 뜻의 세가라아낙은 화산이 폭발하면서 분화구 안에 생성된 화구호로 이름처럼 아름다운 빛깔을 띠고 있다. 특이하게도 세가라아낙 호수 안에는 ‘구눙바루(2,363m)’라는 또 하나의 봉우리가 있는데, 이는 분화구 안에서 또다시 폭발이 일어나며 만들어진 작은 분화구다. 언제 깨질지 모르기에 더욱 아름다운 린자니의 풍경. 그 거칠고도 매혹적인 산으로의 여정을 ‘영상앨범 산’에서 만나본다.

※ 영상앨범 산 인기 영상 보러 가기
“크로아티아 (1부) 눈빛 바위의 향연 - 파클레니차 국립공원” https://youtu.be/szczTmOIj6o
“크로아티아 (2부) 요정이 머무는 숲 - 플리트비체 국립공원”https://youtu.be/C-FrkwU9moU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1부) 나를 만나는 길”https://youtu.be/pLEOCOEiwOE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2부) 길의 끝, 또 다른 출발”https://youtu.be/dBZb6ito2qk
“호주 1부 도시를 끌어안은 숲 – 단데농 산맥 국립공원” https://youtu.be/aW7Y3w9-3bk
“호주 2부 매혹의 푸른 섬 – 태즈메이니아 프레이시넷 국립공원”https://youtu.be/aW7Y3w9-3bk
“푸른빛 섬 산을 오르다 - 제주 한라산” https://youtu.be/yfq7-2rXXM0
“투르드 몽블랑 (1부) 유럽의 지붕 위를 거닐다”https://youtu.be/x-01VGW18ws
“투르드 몽블랑 (2부) 꿈의 길, 천상의 풍경”https://youtu.be/E2DX2T-E4VQ

#활화산 #인도네시아 #린자니산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걸어서세계속으로, 해외여행,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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