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앨범 산(일요일 오전 7시 20분 KBS 2TV)
“산과 바다의 선물 변산반도 국립공원” (2014년 9월 7일 방송)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절경을 아우르는 ‘외변산’과 내륙의 ‘내변산’으로 이루어진 전북 부안의 변산반도. 198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변산반도 국립공원은 바다와 산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반도 국립공원으로 신비롭고 아름다운 절경이 일색인 곳이다. 이번 여정엔 연기파 배우 임호가 동행했다. 최근 화제를 모았던 KBS 대하드라마 ‘정도전’을 마친 그는 작품을 끝낼 때마다 산행을 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등산 마니아다.
첫날의 여정은 내변산 초입의 내소사를 시작으로 직소폭포 코스를 따라 산을 오른다. 내소사 일주문을 지나 길게 펼쳐진 내소사의 명물, 전나무 숲길에 든 일행. 청량함으로 가득한 이 전나무 숲길은 계절마다 다른 정취로 산객을 반긴다. 하늘을 찌를 듯 뻗은 전나무 숲길 끝에 만난 고즈넉한 분위기의 천년고찰, ‘내소사’. 화려한 단청을 대신한 정교한 꽃살문의 대웅보전이 눈길을 끄는 아름다운 절집으로 웅장한 산봉우리를 병풍처럼 두르고 서있다.
내소사를 뒤로하고 산길을 따라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 일행. 초반부터 계속되는 비탈길을 올라서자, 탁 트인 조망 아래 외변산과 저 멀리 곰소만까지 아스라이 다가온다. 곧이어 시원하게 쏟아내는 ‘직소폭포’ 앞에서 멈춰진 걸음. 우렁차게 내리꽂히는 물살이 남아있던 늦더위까지 멀리 흘려보내는 듯하다. 이어, 가파른 산길을 거슬러 마당바위에 도착한 일행. 내변산의 유려한 산세와 산봉우리가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다음날,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해안 지역인 ‘외변산’을 거닐며 하루를 시작하는 일행. 외변산에서 으뜸으로 꼽히는 풍경은 전라북도기념물 제28호로 지정된 ‘채석강’이다. 바닥의 퇴적암층과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채석강은, 약 7천만 년 동안 켜켜이 쌓인 암석이 마치 수 만권의 책들을 겹쳐 놓은 것 같은 장관을 이루고 있다.
다시 이어지는 산행은 내변산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어수대 코스. 지난 2011년 새롭게 개방된 코스로 험준한 산길과 곳곳의 바위구간이 자리해 결코 쉽지 않은 등산로다. 하지만 정상에 오르면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멋진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 좋은 길로 이름나 있다. 거친 숨을 내쉬며 비탈 많은 길을 묵묵히 올라서는 일행. 부지런히 걸어올라 바위 지대에 닿자 기묘한 형상의 봉우리들이 펼쳐지며 한 폭의 산수화로 다가온다.
하산 길은, 가을 들판이 풍요로운 시골 마을, 청림마을로 잡는다.
멀리 서울에서 배우가 왔다는 소식에 모여든 마을 사람들과 정겨운 식사를 즐기며 즐거웠던 여정을 마무리한다. 산을 오르며 마주하는 모든 것들이 선물처럼 소중하다 말하는 배우 임호. 변산은 그에게 어떤 풍경들을 선물로 내주었을까? ‘영상앨범 산’에서 만나본다.
※ 영상앨범 산 인기 영상 보러 가기
“인연의 겨울 산을 걷다 - 지리산 종주”https://youtu.be/p8M12P3wcWo
"덕유산 국립공원 2부작 연속보기"https://youtu.be/Bs5QoNvj1Jk
“가을의 인사 - 설악산”https://youtu.be/PFt4V9pT33k
“가을날의 동행 - 지리산 둘레길, 웅석봉” https://youtu.be/-rPNLYP2IW8
“하늘길 바위능선에 새긴 우정 설악산 공룡능선” https://youtu.be/VyNbgxZNoaA
“한 편의 시를 위한 길 설악산 노적봉” https://youtu.be/KVsunL7mduI
#부안 #변산반도 #임호
“산과 바다의 선물 변산반도 국립공원” (2014년 9월 7일 방송)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절경을 아우르는 ‘외변산’과 내륙의 ‘내변산’으로 이루어진 전북 부안의 변산반도. 198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변산반도 국립공원은 바다와 산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반도 국립공원으로 신비롭고 아름다운 절경이 일색인 곳이다. 이번 여정엔 연기파 배우 임호가 동행했다. 최근 화제를 모았던 KBS 대하드라마 ‘정도전’을 마친 그는 작품을 끝낼 때마다 산행을 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등산 마니아다.
첫날의 여정은 내변산 초입의 내소사를 시작으로 직소폭포 코스를 따라 산을 오른다. 내소사 일주문을 지나 길게 펼쳐진 내소사의 명물, 전나무 숲길에 든 일행. 청량함으로 가득한 이 전나무 숲길은 계절마다 다른 정취로 산객을 반긴다. 하늘을 찌를 듯 뻗은 전나무 숲길 끝에 만난 고즈넉한 분위기의 천년고찰, ‘내소사’. 화려한 단청을 대신한 정교한 꽃살문의 대웅보전이 눈길을 끄는 아름다운 절집으로 웅장한 산봉우리를 병풍처럼 두르고 서있다.
내소사를 뒤로하고 산길을 따라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 일행. 초반부터 계속되는 비탈길을 올라서자, 탁 트인 조망 아래 외변산과 저 멀리 곰소만까지 아스라이 다가온다. 곧이어 시원하게 쏟아내는 ‘직소폭포’ 앞에서 멈춰진 걸음. 우렁차게 내리꽂히는 물살이 남아있던 늦더위까지 멀리 흘려보내는 듯하다. 이어, 가파른 산길을 거슬러 마당바위에 도착한 일행. 내변산의 유려한 산세와 산봉우리가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다음날,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해안 지역인 ‘외변산’을 거닐며 하루를 시작하는 일행. 외변산에서 으뜸으로 꼽히는 풍경은 전라북도기념물 제28호로 지정된 ‘채석강’이다. 바닥의 퇴적암층과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채석강은, 약 7천만 년 동안 켜켜이 쌓인 암석이 마치 수 만권의 책들을 겹쳐 놓은 것 같은 장관을 이루고 있다.
다시 이어지는 산행은 내변산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어수대 코스. 지난 2011년 새롭게 개방된 코스로 험준한 산길과 곳곳의 바위구간이 자리해 결코 쉽지 않은 등산로다. 하지만 정상에 오르면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멋진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 좋은 길로 이름나 있다. 거친 숨을 내쉬며 비탈 많은 길을 묵묵히 올라서는 일행. 부지런히 걸어올라 바위 지대에 닿자 기묘한 형상의 봉우리들이 펼쳐지며 한 폭의 산수화로 다가온다.
하산 길은, 가을 들판이 풍요로운 시골 마을, 청림마을로 잡는다.
멀리 서울에서 배우가 왔다는 소식에 모여든 마을 사람들과 정겨운 식사를 즐기며 즐거웠던 여정을 마무리한다. 산을 오르며 마주하는 모든 것들이 선물처럼 소중하다 말하는 배우 임호. 변산은 그에게 어떤 풍경들을 선물로 내주었을까? ‘영상앨범 산’에서 만나본다.
※ 영상앨범 산 인기 영상 보러 가기
“인연의 겨울 산을 걷다 - 지리산 종주”https://youtu.be/p8M12P3wcWo
"덕유산 국립공원 2부작 연속보기"https://youtu.be/Bs5QoNvj1Jk
“가을의 인사 - 설악산”https://youtu.be/PFt4V9pT33k
“가을날의 동행 - 지리산 둘레길, 웅석봉” https://youtu.be/-rPNLYP2IW8
“하늘길 바위능선에 새긴 우정 설악산 공룡능선” https://youtu.be/VyNbgxZNoaA
“한 편의 시를 위한 길 설악산 노적봉” https://youtu.be/KVsunL7mduI
#부안 #변산반도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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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 Tags
- 코로나19, 코로나블루, 코로나블루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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