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앨범 산(일요일 오전 7시 20분 KBS 2TV)
“모녀 바위에서 길을 찾다 춘천 삼악산 춘클리지” (2014년 5월 18일 방송)
남이섬과 대학생 MT의 명소, 강촌이 있어 청춘과 낭만의 여행지로 사랑받는 춘천. 의암호, 소양호, 춘천호 등 호수가 많아 ‘호반의 도시’라고 알려진 춘천엔, 의외로 명산도 많다. 아득한 절벽 아래 푸른 호수를 품고 춘천 도심 전체를 굽어보고 있는 산들. 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 속으로 ‘영상앨범 산’이 향한다.
무성한 신록과 더불어 바위들도 따뜻한 봄바람에 달구어지는 훈훈한 계절, 겨우내 실내 암장에서만 연습하다 야외로 쏟아져 나온 암벽 등반가들의 대열에서 국내 손꼽히는 여성 클라이머 중 한 명인 한미선 씨와 올해 열네 살 난 딸 유빈이를 만난다. 암벽 등반에 앞서, 호수를 사이에 두고 암벽과 마주하고 서 있는 삼악산 산행으로 몸을 풀기로 한다.
예로부터 강원도에서 한양으로 가는 관문이자 춘천을 지키는 수문장 역할을 했다는 삼악산, ‘세 번 악 소리를 내야 오를 수 있다’는 말이 있듯 산세가 매우 험준하다. 초반부터 가파른 너덜길이 이어지는데, 중턱의 상원사에 닿으면 발아래 눈부신 의암호가 펼쳐지고 맞은편에 서 있는 드름산의 칼날 바위벽이 눈높이로 다가온다.
숨이 넘어갈 듯 힘겨운 깔딱 고개를 지나 삼악산 정상에 오르자 태백산맥의 준령 아래, 춘천 시가지와 굽이치는 북한강, 소양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조망이 일품이다. 주봉인 용화봉을 비롯해 청운봉, 등선봉 세 봉우리로 이루어진 삼악산. 신선이 오른다는 뜻의 ‘등선봉’ 정상에서, 내일 오르게 될 드름산 바위 절벽을 조망하며 모녀는 도전 의지를 다진다.
다음날, 암벽등반을 위해 찾은 드름산. 해발 357m의 낮은 이 산엔 칼날처럼 치솟은 수려한 바위 절벽이 있다. 총 200m 높이의 이 바위벽엔 2008년 춘천 지역 산악인들이 개척해 놓은 암벽 등반 코스가 있는데... 총 7개의 구간을 오르며 발아래 호수와 도심, 주변의 바위 능선들을 감상할 수 있는 꿈과 같은 바윗길이다. 아찔한 높이의 바위 끝에서 내려다본 춘천의 봄은 어떤 모습일까? 모녀가 마주한 그 황홀한 풍경을 ‘영상앨범 산’에서 만나본다.
※ 영상앨범 산 인기 영상 보러 가기
“인연의 겨울 산을 걷다 - 지리산 종주”https://youtu.be/p8M12P3wcWo
"덕유산 국립공원 2부작 연속보기"https://youtu.be/Bs5QoNvj1Jk
“가을의 인사 - 설악산”https://youtu.be/PFt4V9pT33k
“가을날의 동행 - 지리산 둘레길, 웅석봉” https://youtu.be/-rPNLYP2IW8
“하늘길 바위능선에 새긴 우정 설악산 공룡능선” https://youtu.be/VyNbgxZNoaA
“한 편의 시를 위한 길 설악산 노적봉” https://youtu.be/KVsunL7mduI
#암벽등반 #삼악산 #드름산
“모녀 바위에서 길을 찾다 춘천 삼악산 춘클리지” (2014년 5월 18일 방송)
남이섬과 대학생 MT의 명소, 강촌이 있어 청춘과 낭만의 여행지로 사랑받는 춘천. 의암호, 소양호, 춘천호 등 호수가 많아 ‘호반의 도시’라고 알려진 춘천엔, 의외로 명산도 많다. 아득한 절벽 아래 푸른 호수를 품고 춘천 도심 전체를 굽어보고 있는 산들. 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 속으로 ‘영상앨범 산’이 향한다.
무성한 신록과 더불어 바위들도 따뜻한 봄바람에 달구어지는 훈훈한 계절, 겨우내 실내 암장에서만 연습하다 야외로 쏟아져 나온 암벽 등반가들의 대열에서 국내 손꼽히는 여성 클라이머 중 한 명인 한미선 씨와 올해 열네 살 난 딸 유빈이를 만난다. 암벽 등반에 앞서, 호수를 사이에 두고 암벽과 마주하고 서 있는 삼악산 산행으로 몸을 풀기로 한다.
예로부터 강원도에서 한양으로 가는 관문이자 춘천을 지키는 수문장 역할을 했다는 삼악산, ‘세 번 악 소리를 내야 오를 수 있다’는 말이 있듯 산세가 매우 험준하다. 초반부터 가파른 너덜길이 이어지는데, 중턱의 상원사에 닿으면 발아래 눈부신 의암호가 펼쳐지고 맞은편에 서 있는 드름산의 칼날 바위벽이 눈높이로 다가온다.
숨이 넘어갈 듯 힘겨운 깔딱 고개를 지나 삼악산 정상에 오르자 태백산맥의 준령 아래, 춘천 시가지와 굽이치는 북한강, 소양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조망이 일품이다. 주봉인 용화봉을 비롯해 청운봉, 등선봉 세 봉우리로 이루어진 삼악산. 신선이 오른다는 뜻의 ‘등선봉’ 정상에서, 내일 오르게 될 드름산 바위 절벽을 조망하며 모녀는 도전 의지를 다진다.
다음날, 암벽등반을 위해 찾은 드름산. 해발 357m의 낮은 이 산엔 칼날처럼 치솟은 수려한 바위 절벽이 있다. 총 200m 높이의 이 바위벽엔 2008년 춘천 지역 산악인들이 개척해 놓은 암벽 등반 코스가 있는데... 총 7개의 구간을 오르며 발아래 호수와 도심, 주변의 바위 능선들을 감상할 수 있는 꿈과 같은 바윗길이다. 아찔한 높이의 바위 끝에서 내려다본 춘천의 봄은 어떤 모습일까? 모녀가 마주한 그 황홀한 풍경을 ‘영상앨범 산’에서 만나본다.
※ 영상앨범 산 인기 영상 보러 가기
“인연의 겨울 산을 걷다 - 지리산 종주”https://youtu.be/p8M12P3wcWo
"덕유산 국립공원 2부작 연속보기"https://youtu.be/Bs5QoNvj1Jk
“가을의 인사 - 설악산”https://youtu.be/PFt4V9pT33k
“가을날의 동행 - 지리산 둘레길, 웅석봉” https://youtu.be/-rPNLYP2IW8
“하늘길 바위능선에 새긴 우정 설악산 공룡능선” https://youtu.be/VyNbgxZNoaA
“한 편의 시를 위한 길 설악산 노적봉” https://youtu.be/KVsunL7mduI
#암벽등반 #삼악산 #드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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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 Tags
- 코로나19, 코로나블루, 코로나블루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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